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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변, 아침에 볼까? 저녁에 볼까?
정희원 기자·김민성 대학생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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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11.23  07: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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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똥’이라는 말이 생길 만큼 대변은 아침에 보는 것이 좋다는 의견이 많다. 하지만 현대인들은 식사시간이 일정하지 않고 장시간 앉은 상태로 있기 때문에 규칙적인 배변습관을 갖기 힘들다. 또 잘못된 배변습관으로 인해 항문건강이 악화되거나 질환으로 고생하는 경우가 많다. 대변은 언제 보는 것이 좋고 어떤 방법으로 닦는 것이 좋을까?

■아침 식후 배변이 건강에 좋아

하루 중 아침식사 후는 장운동이 가장 활발한 때다. 위와 장은 서로 반사작용이 있어 음식물이 위로 들어오면 장운동이 더 활발해진다. 따라서 아침 식후 대변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으며 물을 많이 마시고 아침식사 후 변을 보는 것이 변비해소에도 도움이 된다.

인천성모병원 대장항문외과 김지훈 교수는 “배변횟수는 사람마다 다르지만 하루 한 번이 적당하며 진짜 변의가 있을 때만 화장실에 가는 것이 좋다”며 “화장실에 오래 앉아있거나 배변을 억지로 참는 습관은 변을 단단하게 만들어 변비나 항문질환을 유발할 수 있어 피해야한다”고 말했다.

■물로 부드럽게 마사지 해주듯 닦아내야

보통 배변 후 휴지로 닦아내지만 이는 항문을 자극해 통증이나 항문질환을 유발할 수 있어 피하는 것이 좋다. 가장 좋은 방법은 물로 부드럽게 마사지하듯이 닦아내거나 높지 않은 압력으로 비데를 사용하는 것이다.

비데는 회음부를 깨끗이 씻어내 항문위생에 도움이 된다. 낮은 압력과 따뜻한 물로 비데를 사용하면 항문의 휴지기압을 낮춰 적은 힘으로도 대변을 볼 수 있기 때문에 치열·치핵 등 항문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 하지만 압력이 높으면 오히려 항문질환을 악화시킬 수 있어 적당한 압력으로 사용하는 것이 좋다. 정희원 기자·김민성 대학생인턴기자

■올바른 배변습관 Tip

1. 지나치게 힘주거나 오래 앉아있지 않기

직장에 변이 충분하면 적당한 힘으로도 배변할 수 있다. 배변 후 항문의 치핵조직이 부어올라 후중감이 있을 수 있는데 이를 변이 남아있다고 착각해 계속 힘을 주면 항문건강에 좋지 않다. 이런 습관은 치핵과 골반근육을 약화시켜 만성변비를 일으킨다.

2. 따뜻한 물이나 낮은 압력의 비데 사용하기

휴지로 항문을 닦으면 항문질환을 유발하고 악화시킬 수 있다. 따뜻한 물이나 비데를 사용해 부드럽게 닦아주는 것이 좋다.

3. 음주 및 과로 피하기

음주와 과로는 항문질환을 악화시키는 주요원인으로 과음을 피하고 적당한 운동과 충분한 숙면으로 피로를 예방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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