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팩 하다 웃으면 주름 생긴다?
마스크팩 하다 웃으면 주름 생긴다?
  • 유대형 기자 (ubig23@k-health.com)
  • 승인 2017.11.24 07: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마스크팩은 고정상태를 유지해야 효과적이지만 움직인다고 해서 부작용이 발생하는 것은 아니다. 

‘1일 1팩’이라는 신조어가 등장할 정도로 마스크팩 사용자가 많아졌다. 마스크팩은 최근 들어 용도와 효과를 세분화해 소비자의 선택폭을 넓힌 데다 관광객의 필수구매품목으로 자리 잡으면서 시장규모가 매년 커지고 있다.

마스크팩시장이 커지면서 관련 정보도 함께 쏟아져 나오고 있는데 그 중 ‘마스크팩을 하는 도중에 웃으면 주름이 생긴다’는 말 때문에 팩을 붙이고 있는 동안 웃지 않는 것은 물론 심지어 말조차 한마디 하지 않는 사람들이 있다.

정말일까? 이는 마스크팩의 원리를 보면 알 수 있다. 마스크팩의 작용원리는 피부에 밀착돼 유효성분을 침투시키거나 온도를 조절해 피부상태를 개선해주는 것이다. 즉 아무리 효과가 좋아도 피부에 붙어있지 않으면 제 기능을 발휘할 수 없다.

중앙대학교 피부과 박귀영 교수는 “마스크팩은 고정상태를 유지해야 제대로 효과를 볼 수 있다”며 “마스크팩이 뜨지 않도록 얼굴의 움직임을 최소화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따라서 ‘마스크팩을 하면서 웃으면 주름이 생긴다‘는 말은 사용자가 팩을 제대로 사용할 수 있도록 누군가 퍼뜨린 ‘친절한 거짓말’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