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구로병원, 환자의 정신건강 위해 간호사 직무교육 실시
고대구로병원이 22일 병동간호사를 대상으로 ‘입원환자의 정신건강’ 직무교육을 실시했다.
장기간 입원하는 환자들은 우울증, 불안장애 등 정신질환에 걸리기 쉬워 적극적으로 치료받아야한다. 하지만 대부분 질병 때문에 생긴 일시적 기분으로 생각해 내버려두다가 증상이 커지는 경우가 많다.
이에 고대구로병원은 입원환자들을 대상으로 ‘정신건강 위험도평가’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환자는 병원불안-우울척도와 디스트레스 온도계 2가지 자가설문지를 작성해야하며 위험도가 높으면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상담·교육을 권장받는다.
이번 교육에서는 간호사들에게 ‘정신건강 위험도평가’ 프로그램의 취지·과정을 설명하고 고위험군 환자들에게 나타나는 행동과 언어를 강연했다.
고대구로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이종하 교수는 “정신질환은 환자 스스로 판단해 치료받는 것이 어렵다”며 “이번 교육으로 간호사들이 적극적으로 환자의 정신건강을 관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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