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지에 국내 열 번째 분원 개원
국내 난임시술의 역사를 써온 마리아병원이 최근 수지에 10번째 분원을 개원했다.
마리아병원은 1985년 국내 최초로 시험관아기 시술에 성공한 서울대병원 장윤석 교수의 제자들이 모여 세운 병원. 1989년 의원급 최초로 시험관 아기시술에 성공했고 1990년에는 동양 최초로 자연배란주기를 이용한 시험관 아기시술(약·주사 처방 없이 자연으로 배란되는 난자만으로 배아를 만듦)에 성공한 바 있다.
마리아병원에 따르면 수지분원은 제일병원 난임센터장을 역임한 양광문 원장을 주축으로 마리아 본원과 강남 차병원 출신 책임연구원들로 연구부를 구성했고 최고등급 청정도를 자랑하는 배양시설을 갖춰 질적 향상에도 공을 들였다.
또 기존의 난임시술(인공수정 및 시험관 아기시술)과 각종 난임검사뿐 아니라 ▲반복적 착상실패 ▲반복 유산방지 ▲미혼여성 및 난자 냉동보관 ▲난임 극복을 위한 영양상담 ▲자궁유착 기형 치료를 위한 자궁내시경 등의 특수클리닉을 운영, 난임환자를 위한 보다 세심한 진료를 펼친다는 각오다.
마리아병원 수지 분원 양광문 원장은 “높은 임신 성공률뿐 아니라 난임 부부의 마음까지 헤아리는 경기 남부 최고의 난임센터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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