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바랜 한의사 타이틀, 반드시 되살려내겠다”
“빛바랜 한의사 타이틀, 반드시 되살려내겠다”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17.12.02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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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혁용 함소아한의원·함소아제약 대표, 제 43대 한의사협회장 출사표…2일 선대본 발대식
제 43대 대한한의사협회 회장 선거에 입후보한 최혁용·방대건 후보의 선거본부 발대식이 2일 오후 성황리에 개최됐다. 두 후보는 함께 힘을 모아 한의계를 다시금 일으키겠다는 굳센 각오를 내비쳤다.

“정부를 뚫고 한의사의 자존감을 지켜내겠다.”

제 43대 대한한의사협회 회장 선거에 입후보한 최혁용·방대건 후보가 오늘(2일) 18시 서울역 대회의실에서 선거본부 발대식을 열며 한의계의 변화를 향한 힘찬 발걸음을 내디뎠다.

발대식에는 광주, 경남 등 지방에서 올라온 회원들까지 참석해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열기를 보였으며 전임 최승훈 한의학연구원장, 박홍근 국회의원 등이 지지글과 영상을 통해 두 후보를 격려했다.

최혁용 회장 후보는 “내년이면 한의사의 길에 들어선 지 30년이 되는데 개인적인 성공은 이뤘으나 제 이력서의 첫머리에, 그리고 회원들의 이력서에 적혀 있는 한의사라는 타이틀은 점점 더 빛이 바래져 왔다”며 “그동안 쌓고 익혀온 경영, 정책, 법률지식과 인적 네트워크를 총동원해 반드시 정부를 뚫고 한의사의 자존감을 지켜낼 것”이라고 출마 이유를 밝혔다.

러닝메이트로 출마한 방대건 부회장 후보는 “최혁용 회장 후보는 밖으로 내보내 정부와 싸워 이길 싸움닭으로 키우고 회원들과의 소통과 내부 살림은 내가 책임지겠다”며 한의계의 변화를 위해 함께 힘을 보태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최혁용 회장 후보는 핵심 공약으로 ▲첩약건강보험 확대 ▲의료기기 입법 사용운동 동시 추진 ▲천연물신약 사용권 확보 및 보험등재 ▲제제한정 의약분업 ▲중국식 이원적 의료일원화를 제시했다.

최혁용 회장 후보는 소아전문 한의원 프랜차이즈 주식회사 함소아와 함소아제약을 설립한 한의사다. 하지만 한의학 박사학위를 딴 이후에도 그의 도전은 계속됐다. 특히 한의계·의료계가 하나로 통합되는 ‘의료일원화’를 최대목표로 삼은 그는 보건의료제도에 대한 탄탄한 지식을 발판으로 더 당당히 목소리를 내고자 보건정책학 석사학위를 받았고 이후 로스쿨에 입학해 변호사 자격증까지 취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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