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숙 의원, “소아중증외상진료, 국군외상센터 지원 촉구”
박인숙 의원, “소아중증외상진료, 국군외상센터 지원 촉구”
  • 백영민 기자 (newbiz@k-health.com)
  • 승인 2017.12.04 16: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박인숙 의원(바른정당)은 오늘(4일) 기자회견을 열고 소아전문응급센터에 소아중증외상진료기능을 추가할 것과 2020에 설립예정인 국군외상센터의 조속한 설립을 촉구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박인숙 의원

박인숙 의원은 “중증외상센터 관련 예산이 정부제출안인 400억4000만원에서 212억원 증액된 612억원으로 합의돼 다행이지만 애초 예산삭감이유가 지나친 불용액 때문”이라며 “복지부는 예산을 사용하지 못한 구조적 문제점을 분석해 적재적소에 사용할 수 있도록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전국의 여러 병원에 권역외상센터, 중증외상센터, 소아응급센터 등이 혼란스럽게 흩어져 있는 상황”이라며 “단순히 예산증액만으로 끝나서는 안 되며 선택과 집중을 통해 효율적으로 배분해야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박인숙 의원은 현재 지정돼 있는 소아전문응급센터에 소아중증외상진료기능 추가를 건의하며 “실제로 중증소아환자들이 여러 곳에 난립해있는 의료센터를 전전하다가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고 사망하는 경우도 있어 예산을 소아중증외상센터 지원에 함께 사용하라”고 요구했다. 

국군외상센터 설립과 관련해서는 “이번 북한병사를 아주대병원으로 후송한 이유 중 하나는 국군수도병원의 시설과 장비·의료인력의 수준이 아주대병원에 미치지 못했기 때문이었다”며 “2020년 국군외상센터가 설립될 예정이지만 조속한 시일 내에 설립되도록 적극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