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임상·사업화플랫폼 구축…연구중심병원-자회사-스타트업 MOU
고대구로병원이 ‘약물전달 개선물질 및 재생의학 치료기술개발을 위한 상호업무협약’을 진행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고대구로병원, 차의과학대 분당차병원, 고대구로병원의 자회사 오스힐, 차병원그룹의 자회사 차메디텍과 차바이오에프앤씨, 카이언바이오텍 총 6개 기관이 ‘오픈 이노베이션’을 추구하는 새로운 형태다.
오픈 이노베이션은 R&D 투자규모가 커져가며 단독출자의 위험부담을 줄이고 내부한계성을 극복하기 위해 외부기술과 지식을 활용하는 모델이다. 특히 연구중심병원, 자회사, 스타트업기업이 모여 연구·개발·산업화를 위해 공동투자와 다양한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새로운 플랫폼이기 때문에 주목받고 있다.
고대구로병원 임채승 연구부원장은 “다자간 업무협약을 통해 기술, 자본, 기교를 합해 융합·상생을 위한 도약을 함께할 수 있어 기쁘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 재생의학치료기술 발전과 성공적인 시장진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오스힐 공동대표이자 고려대학교 KU-MAGIC연구원 기술사업본부장 송해룡 교수는 “이번 업무협약은 인력, 정보, 기술의 활발한 교류를 통해 국내외 연구개발 범위를 확대하고 해외산업화를 이끄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미 국내외 융합연구개발을 통해 크고 작은 성과들이 있었고 기술사업화의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에는 세계시장까지 공략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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