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와 몸무게가 같으면 살 빼는 법도 같을까?”
“키와 몸무게가 같으면 살 빼는 법도 같을까?”
  • 유대형 기자 (ubig23@k-health.com)
  • 승인 2017.12.14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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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질과 지방성질에 따라 달라지는 다이어트법…‘지방흡입’도 마찬가지
비만전문가들은 키와 몸무게가 같더라도 개인별로 체질과 지방성질이 다르기 때문에 자신에게 알맞은 다이어트법을 적용시켜야 한다고 강조한다.

체형이 비슷한 사람의 다이어트법을 따라 하면 살이 빠질까. 비만전문가들은 같은 키와 몸무게라도 각자의 체질과 지방성질이 다르기 때문에 자신에게 알맞은 방법으로 체중을 감량하는 것이 좋다고 말한다.

다이어트 시 사람들이 많이 찾는 단백질보충제는 개인의 신체적 상황에 알맞게 먹어야한다. ​식이영양전문가들은 콜레스테롤수치가 높은 사람이 ‘카제인단백질보충제’를 먹으면 콜레스테롤수치가 상승하기 때문에 삼가야한다고 말한다. 또 우유를 소화하지 못하는 ‘유당불내증’이라면 유청단백질이나 카제인이 없는 보충제를 골라야 한다고 강조한다.

단기간에 체중감소효과를 볼 수 있고 지방세포를 직접 제거해 요요발생 가능성까지 낮추는 지방흡입도 개인의 부위별 지방량과 지방성질을 정밀하게 파악한 뒤 받아야한다.

비만클리닉·지방흡입센터 대전365mc의 이선호 대표원장은 “똑같은 몸무게를 가진 사람이라도 피하지방이 많다면 지방흡입으로 효과를 볼 수 있지만 내장지방이 많다면 효과가 작을 수도 있다”며 “정밀검사를 통해 부위별 지방량 등을 정확히 알고 시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혼자서 자신의 체질에 맞는 식단을 짜고 지방량과 지방성질을 파악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이에 365mc는 ‘고객맞춤형 서비스’를 실시해 식이요법과 체중감량을 돕고 있다.

365mc는 지방흡입수술 전 초음파검사와 3D촬영검사를 실시하는데 3D촬영검사로는 한 번의 스캔으로 체형단면, 부피, 둘레를 측정한다. 초음파검사는 부위별 지방성질과 상태, 셀룰라이트의 정도를 확인할 수 있다. 이를 기반으로 개인의 수술효과와 추출지방량을 예측할 수 있다.

또 지방흡입수술 고객을 대상으로 영양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전문임상영양사가 식습관, 수면패턴, 생활패턴 등을 분석해 고쳐야할 부분을 개선해주고 상담 후에는 체중감량에 도움되는 식단과 운동법 등을 ‘식이처방전’ 형태로 제공한다.

병원에 방문하기 어려운 경우 ‘식사일기 앱’으로 끼니별 섭취한 음식을 정리할 수 있다. 데이터가 어느 정도 쌓이면 임상영양사가 영양상담과 식단평가를 보내준다.

이선호 대표원장은 “수술결과가 주관적인 지방흡입은 고객만족이 수술성공여부를 판가름하는 중요한 기준이다”며 “수술의 전과정에서 고객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 수술의 질을 향상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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