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도시락 값 3800원으로 건강밥상 만들기] 간단하게 만드는 연말 파티요리 ‘한국식 키슈코렌’
[편의점도시락 값 3800원으로 건강밥상 만들기] 간단하게 만드는 연말 파티요리 ‘한국식 키슈코렌’
  • 김진주 객원기자 (dona_quixote@k-health.com)
  • 승인 2017.12.20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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볶은 파김치 넣어 얼큰하게…연말파티요리 완성

키슈는 일종의 에그타르트로 프랑스 알자스의 로렌지방에서 유래했다. 로렌은 역사적·지형적으로 프랑스와 독일의 영향을 모두 받은 지역으로 알퐁스 도데의 단편 ‘마지막 수업’의 배경이 되기도 했다. 프랑스에는 지역별로 다양한 키슈가 존재한다. 그 중에서도 대표적인 것은 역시 로렌 지방의 ‘키슈로렌'으로 기본재료인 달걀, 크림에 베이컨, 치즈를 첨가해 고소하고 짭짤하다.

연말파티를 위해 한국식 키슈에 도전해봤다. 볶은 파김치를 넣어 얼큰한 맛을 낸 ’한국식 키슈코렌(Quiche Coréenne)'이다. 베이컨 대신 볶은 파김치를 넣어 얼큰함에 면역력을 더하고 버터와 우유, 소금을 넣지 않아 칼로리와 나트륨함량을 조절했다. 여기에 식사의 상큼한 마무리와 풍부한 비타민섭취를 위해 제철과일인 노지귤도 준비했다. 독자 여러분의 맛있고 건강한 연말을 위해 ‘브라보’!

<만드는 법>

①밀가루(200g)에 달걀 1개, 물을 살짝 섞어 탱탱하게 반죽한 후 비닐에 넣어 약 30분간 냉장고에 둔다.

②감자, 양파, 토마토(각각 300g)를 씻어 감자·양파는 채썰고 토마토는 꼭지를 따놓는다.

③파김치(150g)는 4~5cm로 썰어 감자·양파와 함께 식용유에 살짝 볶고 오븐을 예열해둔다.

④밀가루(100g), 달걀 2개, 휘핑크림(75g), 치즈(90g)를 섞어 거품을 낸 후 ③과 토마토를 넣어 섞는다.

⑤①의 반죽을 밀대로 얇게 밀어 파이틀에 앉힌다. 바닥과 가장자리를 꼼꼼하게 메워준다.

⑥반죽 위에 ④의 충전물을 붓고 180℃로 예열한 오븐에서 윗면이 노릇해질 때까지 약 30분간 굽는다.

‘키슈코렌’ 장보기목록

※2017년 12월 8일 온라인쇼핑몰 기준(배송비 별도)

‘키슈코렌’ 영양소분석표

 
 

※영양소별 함량은 쿡쿡TV 자료 등을 참조.

※키슈 1판은 3인분으로 1/3조각, 즉 1인 섭취량 기준으로 계산.

※식용유는 음식에 직접 첨가되지 않아 장보기목록 및 영양분석표에서는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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