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다운 에이징’시대…동안주치의 필요”
“이젠 ‘다운 에이징’시대…동안주치의 필요”
  • 정희원 기자 (honeymoney88@k-health.com)
  • 승인 2017.12.21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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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도재운 이지동안의원 원장
도재운 원장은 “다운에이징시술은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만큼 신뢰할 수 있는 ‘동안주치의’를 두고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도움 된다”고 조언했다.

“요즘 피부미용시술을 받는 사람들에게 ‘안티 에이징’은 식상한 말입니다. 이제는 ‘다운 에이징’이 대세입니다.”

도재운 이지동안의원 원장의 말이다. 노화는 아무도 피할 수 없는 자연의 섭리다. 하지만 변화무쌍한 뷰티 트렌드 속에서 시대가 지나도 불변하는 명제가 있다. ‘젊고 어려 보여야한다’는 것. 동안의 3요소는 ▲탄탄한 피부 ▲적정볼륨이 형성하는 입체감 ▲활발한 콜라겐합성으로 만들어진 쫀쫀한 피부탄력 등이다.

요즘에는 절개 없이도 간단하게 주사로 시간을 돌릴 수 있을 만큼 시술법이 다양해졌다. 대표적인 것이 보톡스·필러다. 보톡스는 신경전달물질인 아세틸콜린의 분비를 방해해 근육을 축소하거나 기능을 마비시켜 주름을 완화한다.

필러는 피부에 주입되는 모든 보충제를 통칭하는 것으로 주로 윤곽을 다듬고 빈약한 부위를 채우는데 쓰인다. 대표적인 것이 히알루론산(HA, hyaluronic acid)필러다. 히알루론산은 피부에 존재하는 다당류의 하나로 인체에 함유된 성분이며 생체분해되기 때문에 부작용이 거의 없다. 이밖에 콜라겐 필러, 자가지방, 실리프팅에 쓰이는 의료용 실도 나와 있다.

하지만 미용시술이 대중화되면서 무분별한 처치도 크게 늘었다. 도재운 원장은 “이들 시술은 의료행위인데도 저렴하고 간단하다는 이유로 마치 메이크업처럼 쉽게 생각하는데 주의해야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한다.

성공적인 다운에이징시술의 첫 단계는 정확한 진단이다. 단순히 콤플렉스를 지우기 위해 주사 한방 맞아서 끝나는 일이 아니라 의료소비자의 취향과 의사의 의학적 견해를 바탕으로 디자인해나간다는 것이다.

도재운 원장은 이를 위해 오랜 시간 대화를 통해 대안을 찾아나간다. 그는 매주 서울 강남·홍대, 수원, 용인, 대구 등 5개 네트워크병원을 오가며 동분서주하고 있다. 세심한 상담과 만족도 높은 시술로 인해 그를 찾는 고객층도 탄탄하다.

도재운 원장은 보다 나은 다운 에이징효과를 누리기 위해서는 개인의 노화정도 및 고민거리에 따라 적절한 시술을 병행하라고 추천한다. 예컨대 보톡스·필러와 함께 콜라겐생성을 활발하게 하고 합성률을 높이는 시술을 병행하면 보톡스효과로 잔주름이 개선되며 필러주사로 윤곽을 다듬을 수 있고 콜라겐주사로 전반적인 피부 타이트닝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것.

도재운 원장은 “다운 에이징시술의 특징은 1회성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는 점”이라며 “신뢰할 수 있는 ‘동안주치의’를 두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이어 “한 명의 의사와 오랜 기간 인연을 이어가면 의사는 환자의 노화과정을 그대로 지켜볼 수 있다”며 “그만큼 의료소비자가 원하는 이미지, 노화가 특히 많이 진행된 부분 등을 찾아내 보다 세심한 진료가 가능해진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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