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증권시장을 이끈 제약·바이오주의 상승세가 올해에도 이어질 것인지 귀추가 주목되는 요즘,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실속있는 강소기업들의 IPO(기업공개)가 활발하게 이뤄질 전망이다.
이와 관련 바이오메디컬그룹 중 한 곳인 ㈜울트라브이(대표 권한진)의 상장 여부도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울트라브이는 메디컬 에스테틱 시장을 이끌고 있는 의료기기 제조업체다. 작년 9월 GMP(의료기기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 적합인정을 받는 등 기술력을 갖춘 것은 물론 해외 60여 개국의 유통망까지 확보하고 있다. 이밖에 현지법인설립 추진, 미국 유타대 등 해외 유수 연구기관과의 MOU를 통해 독보적인 기술혁신을 이뤄내는 중이다.
울트라브이의 권한진 대표는 관광상품 위주의 의료서비스를 교육과 브랜드가 접목된 수출형 서비스로 변화시킨 대표적인 인물이다. 그는 세계적인 미용시술 브랜드가 된 ‘울트라브이 리프팅’을 비롯해 ▲하이코 ▲울트라S라인 ▲에어물광주사 ▲울트라V플라즈마 ▲울트라V하이푸토닝 등을 개발해 미용의료시술의 새로운 장을 연 항노화 분야의 권위자다. 이로써 2016년에는 ‘백만불 수출의 탑’을, 2017년에는 ‘300만불 수출의 탑’을 달성한 바 있다.
그는 특히 세계 최초로 2년간 유지되는 녹는실 PCL(Polycaprolactone)과 PDO고분자파우더 필러(울트라콜) 등 최신 의료소재 및 의료기기를 출시해 뷰티시술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최근에는 코스메틱 분야에서도 성장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울트라브이는 미국피부학회에서 최고등급 항산화제로 인정한 이데베논 성분을 연구해 ‘이데베논 고유의 조성물 특허 발명’(제10-1374213호)에도 성공했다.
이를 바탕으로 선보인 앰플은 속칭 동안앰플·결광앰플·회복앰플·황금앰플 등으로 불리며 입소문을 타는 등 ‘뷰티 히든아이템’으로 꼽힌다.
울트라브이는 단순 연구뿐만 아니라 기업문화 형성에도 힘쓰고 있다. 이를 통해 ▲서울시 일자리 우수 강소기업 ▲하이서울 우수상품 페어기업 ▲우수벤처기업 ▲하이서울브랜기업 등을 수상한 바 있다.
권한진 대표는 “이데베논과 PCL 등 신소재가 증명해냈듯 교육시스템과 연구역량을 튼튼하게 만들면 혁신기술이 나오고, 혁신기술은 자연스럽게 시장을 선도하기 마련”이라며 “울트라브이는 기술기반의 연구성과를 바탕으로 성장을 이뤄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