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겐 어떤 방법이? 가지각색 무릎 퇴행성관절염 치료법
나에겐 어떤 방법이? 가지각색 무릎 퇴행성관절염 치료법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18.01.12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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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 퇴행성관절염은 증상 및 연골손상정도에 따라 치료법이 다르다. 만일 말기에 해당한다면 닳은 연골을 대체하는 인공관절술을 고려해야한다. 현재는 의학기술발달로 인공관절술 역시 무릎관절 모양과 상태에 따라 다양한 방법을 적용하고 있다.   

겨울이면 더 말썽인 관절. 특히 노화로 인해 관절연골이 약해진 중장년층은 조금만 무리해도 연골이 쉽게 손상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퇴행성관절염에 이미 노출됐다면 증상이 더욱 악화될 수 있다.

무릎 퇴행성관절염은 보행이 불가능할 만큼 통증이 심하다. ▲6개월 이상 무릎통증이 계속되는 경우 ▲이유 없이 무릎이 붓는 경우 ▲자세를 변경하거나 양반다리를 할 때 무릎 안쪽에 통증이 오는 경우 ▲계단을 오르내릴 때 통증이 심한 경우라면 의심해야한다.

특히 가사일로 무릎을 자주 구부릴 일이 많은 여성들은 무릎 퇴행성관절염에 더욱 취약하다. 폐경 이후 호르몬변화도 원인일 수 있어 의심증상이 나타나면 전문가에게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만일 무릎 퇴행성관절염으로 진단됐다면 자신이 어느 시기에 해당하는지 파악해 알맞은 치료를 받아야한다.

무릎 퇴행성관절염은 증상 및 연골 손상정도에 따라 초기, 중기, 말기로 구분할 수 있다. 초기나 중기에는 주사치료, 약물치료, 연골재생술 등 비교적 간단한 방법으로 치료할 수 있지만 말기라면 닳아버린 연골을 아예 교체하는 인공관절술을 고려해야한다.

의학기술발달로 인공관절술 역시 진화를 거듭했다. 개인의 무릎관절 상태와 모양에 맞게 다양한 인공관절술이 발달했는데 ▲여성골격에 최적화된 여성형 인공관절 ▲손상된 부분만 인공관절을 삽입하는 인공관절 부분치환술 등이 대표적이다.

좌식생활이 많은 한국인들은 무릎 연골 일부가 손상된 경우가 많아 인공관절 부분치환술을 시행한다. 손상된 부위만 인공관절로 대체하는 것이라 최대한 자기 관절을 보존하면서 퇴행성관절염의 진행을 막을 수 있다.

부천 연세사랑병원 무릎·고관절 클리닉 권세광 병원장은 “인공관절 부분치환술은 전치환술에 비해 절개 부위와 출혈이 적고 회복속도도 빠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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