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성모병원, 부정맥 치료에 한 발짝 ‘더’
의정부성모병원, 부정맥 치료에 한 발짝 ‘더’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18.01.12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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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원 고주파 전극도자절제술’로 환자 빠른 회복 도와
가톨릭대 의정부성모병원 심장내과 전극도자절제술 시술팀. 이들은 3차원 고주파 전극도자절제술을 통해 부정맥환자의 빠른 회복을 돕고 있다.

가톨릭대 의정부성모병원 심장내과 전극도자절제술 시술팀이 지난해 12월 1일부터 ‘3차원 고주파 전극도자절제술’을 부정맥환자들에게 실시, 환자들이 입원부터 시술, 퇴원까지 걸린 기간이 3~4일로 빠른 회복을 보였다고 전했다.

부정맥은 천의 얼굴이라 불릴 만큼 종류, 증상, 치료법이 다양하다. 그중에서도 위험한 부정맥에 속하는 심방세동(심장박동이 매우 불규칙하게 뜀)과 심실빈맥(심장박동이 매우 빠르게 뜀)은 고주파 전극도자절제술로 치료할 수 있다.

이 방법은 고주파가 발생되는 긴 도자를 심장에 삽입해 부정맥의 발생부위를 지져서 없애는 것이다.의료진이 실시간으로 영상을 확인하며 가는 도자관을 심장까지 접근시켜야하는 데다 부정맥 발생부위를 정확히 찾아 없애야 해서 영상장비의 역할은 물론, 전문의의 숙련도 또한 매우 중요하다.

특히 의정부성모병원은 일반 엑스레이가 아닌 미세한 움직임까지 읽어낼 수 있는 3차원 CT영상장비 도입해 3차원 고주파 전극도자절제술을 시행했다. 병원 측은 그 결과 보다 세심하고 정밀한 치료가 가능했으며 좋은 성과로 이어질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같은 성과 뒤에는 심장내과 김주연 교수가 있다. 김주연 교수는 경기동북부의 유일한 부정맥 중재시술 인증의사다.

그는 “기존에는 경기동북부 지역주민들이 해당 시술을 위해 서울권병원을 방문해야하는 불편함이 있었지만 이제는 가까운 곳에서도 최신장비를 통해 편하게 진료받을 수 있다”며 “경기동북부 유일의 부정맥 중재시술 인증의사라는 책임을 갖고 앞으로도 환자의 빠른 회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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