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힐골프단 소속 LPGA 유소연 선수가 ‘메디힐장학재단’에 1억원을 쾌척했다.
메디힐장학재단은 엘앤피코스메틱이 17년 12월 우수인재 양성을 지원하기 위한 장학사업을 목적으로 설립한 재단이다. 총 15억원의 기금을 마련, 작년 11월 서울특별시 교육청의 허가를 받아 출범했다. 향후 국내 대학생 학자금 지원 및 한국에서 유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장학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유소연 선수는 작년 메이저 대회를 포함해 2승을 거두고 세계랭킹 1위에도 오르는 등 최고의 한 해를 보낸 바 있다. 오는 25일에는 바하마에서 열리는 2018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개막전 ‘퓨어실크 바하마 LPGA 클래식’(Pure Silk-Bahamas LPGA Classic)에 출전해 올 시즌 첫 승 사냥에 나설 계획이다.
유소연 선수는 “작년 한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던 것은 많은 팬들이 응원해준 덕분”이라며 “이번 기부를 통해 제가 받은 사랑을 작게나마 돌려드릴 수 있어 행복하고 올해도 좋은 성적과 지속적인 기부 활동으로 팬들의 사랑에 보답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엘앤피코스메틱은 총 40억원의 기금을 출연해 설립한 ‘재단법인 메디힐’을 통해서도 선교지원 사업, 불우이웃돕기 등 다양한 공익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와 관련 주주들은 추후 엘앤피코스메틱 상장이 진행되면 주식의 일부를 기부하기로 약정한 바 있다. 이처럼 엘엔피코스메틱의 사회공헌활동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엘앤피코스메틱 관계자는 “엘앤피코스메틱은 재단설립 및 장학재단 운영을 통해 ‘투게더’(Together) 경영방침을 실천하며 기업이익의 사회 환원에 힘쓰고 있다”며 “유소연 선수의 기부금은 장학재단에서 진행하고 있는 다양한 사업에 소중히 사용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