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유소연 선수, 메디힐장학재단에 1억원 기부
LPGA 유소연 선수, 메디힐장학재단에 1억원 기부
  • 정희원 기자 (honeymoney88@k-health.com)
  • 승인 2018.01.16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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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소연 선수가 메디힐장학재단에 1억원을 기부한 엘앤피코스메틱 권오섭 회장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메디힐골프단 소속 LPGA 유소연 선수가 ‘메디힐장학재단’에 1억원을 쾌척했다.

메디힐장학재단은 엘앤피코스메틱이 17년 12월 우수인재 양성을 지원하기 위한 장학사업을 목적으로 설립한 재단이다. 총 15억원의 기금을 마련, 작년 11월 서울특별시 교육청의 허가를 받아 출범했다. 향후 국내 대학생 학자금 지원 및 한국에서 유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장학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유소연 선수는 작년 메이저 대회를 포함해 2승을 거두고 세계랭킹 1위에도 오르는 등 최고의 한 해를 보낸 바 있다. 오는 25일에는 바하마에서 열리는 2018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개막전 ‘퓨어실크 바하마 LPGA 클래식’(Pure Silk-Bahamas LPGA Classic)에 출전해 올 시즌 첫 승 사냥에 나설 계획이다.

유소연 선수는 “작년 한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던 것은 많은 팬들이 응원해준 덕분”이라며 “이번 기부를 통해 제가 받은 사랑을 작게나마 돌려드릴 수 있어 행복하고 올해도 좋은 성적과 지속적인 기부 활동으로 팬들의 사랑에 보답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엘앤피코스메틱은 총 40억원의 기금을 출연해 설립한 ‘재단법인 메디힐’을 통해서도 선교지원 사업, 불우이웃돕기 등 다양한 공익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와 관련 주주들은 추후 엘앤피코스메틱 상장이 진행되면 주식의 일부를 기부하기로 약정한 바 있다. 이처럼 엘엔피코스메틱의 사회공헌활동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엘앤피코스메틱 관계자는 “엘앤피코스메틱은 재단설립 및 장학재단 운영을 통해 ‘투게더’(Together) 경영방침을 실천하며 기업이익의 사회 환원에 힘쓰고 있다”며 “유소연 선수의 기부금은 장학재단에서 진행하고 있는 다양한 사업에 소중히 사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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