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제약, 광역학치료 이끌 ‘광섬유 프로브’ 독점공급한다
동성제약, 광역학치료 이끌 ‘광섬유 프로브’ 독점공급한다
  • 백영민 기자 (newbiz@k-health.com)
  • 승인 2018.01.22 18: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다년간 기술협력해온 대한광통신과 업무협약 체결

동성제약이 22일 대한광통신과 광학 치료용으로 개발된 측면발광형(Cylindrical) 광섬유 프로브(Fiber Optic Probe, FOP)의 개발 및 상용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 해당 제품의 국내 상호간 독점판매 및 독점공급을 진행하기로 했다.

동성제약과 대한광통신은 다년간 기술 협력을 통해 광역학치료의 효과를 높일 수 있는 시술용 광섬유 프로브의 연구 개발을 진행해왔다. 이번 계약을 통해 광섬유 프로브의 초도물량을 대한광통신으로부터 공급받아 독점판매 및 독점공급을 할 수 있게 됐다.

대한광통신에서 개발된 광섬유 프로브는 광학 치료 분야 중 하나인 광역학치료(PDT: Photo-Dynamic Therapy)의 시술용으로 개발된 제품이다. 첨단에서 빛을 내는 광섬유를 인체 내부 장기에 직접 삽입해 암세포만 표적 치료하는 광역학치료에 최적화돼 적용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췌장암, 담도암 등 고형암을 비롯해 향후 각종 암에 적용할 수 있으며 반복치료가 가능하다는 점도 큰 특징이다. 

동성제약 관계자는 “광섬유 프로브를 이용한 광역학치료는 정상세포까지 파괴시키는 기존 암치료법의 단점을 극복하고 부작용을 최소화함으로써 환자의 삶의 질과 항암치료의 치료율을 높이는 데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번 대한광통신에서 상용화시킨 광섬유 프로브(제허 17-516호)의 독점판매 및 독점공급 계약을 통해 지금까지 전량 수입에 의존해 오던 광역학치료용 프로브 제품에 대한 수입대체효과는 물론 국내 광섬유 프로브의 해외시장 진출도 가능하게 됐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