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도시락 값 3800원으로 건강밥상 만들기] 마늘·생강·파뿌리…‘보약삼총사’ 힘 펄펄 ‘마생파카레’
[편의점도시락 값 3800원으로 건강밥상 만들기] 마늘·생강·파뿌리…‘보약삼총사’ 힘 펄펄 ‘마생파카레’
  • 김진주 객원기자 (dona_quixote@k-health.com)
  • 승인 2018.01.24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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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생파카레는 추운 겨울철 면역력을 듬뿍 끌어올려 감기 예방에 효과적이다.

문을 열기가 두려운 날씨다. 추위로부터 몸을 지키려면 두꺼운 옷도 중요하지만 우선 몸속에 온기와 면역력을 채워야한다. 면역력에 빠지지 않는 사계절 건강식재료인 마늘, 겨울이면 차(茶)로 많이 섭취하며 살균력도 강해 회를 먹을 때 꼭 곁들이는 생강, 한의학에서 ‘총백(蔥白)’이라고 부르는 파뿌리까지.

이 셋은 건강한 겨울나기에 충분한 온기보양 삼총사다. 특히 파뿌리는 양기를 잘 통하게 하고 냉기를 몰아내 감기에도 특효다. 한 가지 문제라면 셋 다 만만치 않게 맛과 향이 강해 함께 먹기에는 다소 부담스럽다는 점이다. 이 재료들의 강한 풍미를 감싸 안을 만한 소스로는 카레가 제격이다.

카레를 싫어하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게다가 항산화·항염증효과가 뛰어난 커큐민이 풍부한 강황으로 만든 소스가 아닌가. 여기에 붉은피망으로 맛깔스러움과 산뜻함을 입히고 친환경 무항생제 유정란으로 단백질을 더한다. 디저트는 제철과일. 상큼한 노지귤로 풍부한 비타민까지 건강한 겨울나기를 위한 준비로는 더할 나위 없다.

<만드는 법>

①현미와 서목태, 건강(말린 생강)은 미리 씻어 물에 불려둔다.

②마늘과 피망을 씻는다. 흙대파는 뿌리의 수염부분을 잘라 나머지 부분과 함께 깨끗이 씻는다.

③물에 불려둔 현미와 서목태로 밥을 짓는다.

④마늘, 대파, 피망은 1cm, 파뿌리의 수염부분은 2cm 정도로 썬다. 피망은 썬 조각을 4등분한다.

⑤냄비에 카레파우더를 붓고 미온수(1인당 1컵)을 서서히 부으며 파우더를 고루 풀어준다.

⑥물에 푼 카레파우더에 건강을 섞고 중불에서 끓인다. 끓기 시작하면 대파와 마늘을 넣고 잘 저으면서 끓인다. 소스가 뭉근해지기 시작하면 피망을 넣은 후 잘 저으면서 3~4분 더 끓인다.

⑦뜸이 들었으면 밥을 그릇에 예쁘게 담고 카레소스를 끼얹는다. 달걀프라이는 취향에 따라 반숙 또는 완숙으로 곁들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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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22일 온라인쇼핑몰 기준(배송비 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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