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산병원 소아전문응급센터 ‘새단장’ 완료
서울아산병원 소아전문응급센터 ‘새단장’ 완료
  • 유대형 기자 (ubig23@k-health.com)
  • 승인 2018.01.26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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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증응급환자병상·음압격리실 등 시설증축…전문인력 및 진료시스템 보완
서울아산병원은 응급환자 중증도에 따라 진료구역을 분리해 효율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격리병실을 신설하는 등 소아응급환자들의 안전과 감염예방을 위한 시설보안·확장공사를 마쳤다.

서울아산병원은 어린이들이 안전하고 신속하게 응급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소아전문응급센터 시설과 전문인력을 확충했다. 

서울아산병원 어린이병원은 최근 응급환자 중증도에 따라 진료구역을 분리해 효율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격리병실을 신설하는 등 소아응급환자들의 안전과 감염예방을 위한 시설보안·확장공사를 마쳤다.

신설된 환자분류실을 통해 소아전문응급센터에서는 응급도와 감염상태에 따라 정확한 환자분류가 이뤄져 음압격리실, 호흡치료실, 외과치료실, 중증응급환자 병상 등 총 13개의 개별병상에서 응급치료가 이뤄진다.

또 소생실, 심장초음파실, 응급촬영실을 추가해 최첨단 진료장비를 갖추고 소아응급환자의 검사와 치료가 독립된 응급센터에서 신속히 진행한다.

특히 소아응급환자들은 예측하기 어려운 응급상황이 많은 점을 고려해 서울아산병원 소아전문응급센터는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소아응급환자 전문의 6명이 교대로 24시간 상주한다. 또 소아응급환자 전담간호사 22명이 근무해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새롭게 단장한 소아전문응급센터 내부는 병원을 두려워하는 소아환자의 불안감을 줄이고 편안하게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안정감 있는 공간 배치와 따뜻한 색상으로 디자인했다.

서울아산병원 박영서 어린이병원장은 “2010년 12월 국내 최초로 개소한 서울아산병원 소아전문응급센터가 7년 만에 새롭게 단장해 소아응급환자에게 신속하고 전문적인 치료를 제공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전문성과 시스템을 갖춘 세계적인 소아전문응급센터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아산병원 소아전문응급센터는 2010년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독립공간에 소아응급환자만을 위한 전문응급센터로 개소해 소아과전문의가 24시간 진료하고 의료진을 전담인력체계로 운영하는 등 국내 소아응급의료 서비스의 수준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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