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재생의학연구소-케이메디쿱, 전립선치료제 개발 MOU 체결
고려대 재생의학연구소-케이메디쿱, 전립선치료제 개발 MOU 체결
  • 유대형 기자 (ubig23@k-health.com)
  • 승인 2018.01.31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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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학교 재생의학연구소와 케이메디쿱은 전립선치료제를 공동연구 및 개발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고려대학교 재생의학연구소가 29일 메디칼푸드 연구개발 전문기업 케이메디쿱과 상호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재생의학연구소 문두건 소장과 케이메디쿱 박명규 대표이사가 참석해 협약을 맺고 실질적인 공동업무수행을 위한 논의도 나눴다.

이번 협약은 전립선치료제를 공동연구·개발하기 위해 이뤄졌다. 전립선에 발생하는 암·비대증·염증을 감소시키는 아연은 현재 전립선질환 치료제로 사용되고 있다. 최근 연구에서는 아연의 수송경로(ZIP1)를 촉진해 흡수율을 3~5배 높이는 개발에 성공했다.

이에 따라 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치료제개발을 위한 본격적인 임상연구를 시작할 예정이다.

재생의학연구소 문두건 소장은 “빠른 시일 내에 전립선 치료제의 연구성과를 내기 위해 협약을 체결했다”며 “추후 전립선 질환뿐 아니라 다양한 치료제 개발에도 적극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케이메디쿱 박명규 대표이사는 “치료제시장은 소팔메토 등 식약처 재평가 검토대상 원료에 의존하고 있었다”며 “아연의 흡수율을 높인 이번 연구는 전립선 치료의 새로운 솔루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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