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속 피부 사수! ‘진짜 안티폴루션’ 생활습관 5가지
미세먼지 속 피부 사수! ‘진짜 안티폴루션’ 생활습관 5가지
  • 정희원 기자 (honeymoney88@k-health.com)
  • 승인 2018.01.31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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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부에 남아있는 미세먼지는 모공을 막거나 피부 자체를 자극해 트러블을 일으키는 원인이 된다.

영하 20도에 육박하는 강추위가 지나가니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춥고 건조한 날씨, 미세먼지는 피부에게 ‘극악의 환경’이다. 

이를 반영하듯 최근 뷰티트렌드 중 하나는 ‘안티폴루션’(Anti-pollution)이다. 말 그대로 미세먼지 등 유해환경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한다는 것. 실제로 요즘 뷰티브랜드는 너도나도 미세먼지 차단기능을 앞세워 피부를 보호해준다는 안티폴루션 화장품을 출시하고 있다.

피부를 통해 흡수된 미세먼지는 건강에 치명적인 영향을 주는 것은 아니다. 환경공해연구소의 한 전문가는 미세먼지의 직접적인 피해는 주로 호흡기나 심혈관계를 통해 유발된다고 설명한다. 오히려 미세먼지 차단을 위해 첨가하는 화학물질이 피부에 더 해로울 수 있다고. 

하지만 미세먼지는 피부 자체에는 치명타가 될 수 있다. 미세먼지가 피부에 흡수돼 장기와 심혈관 문제를 일으킬 가능성은 적지만 피부에 남아있는 미세먼지는 모공을 막거나 피부 자체를 자극해 트러블 원인이 된다. 드물게 피부와 가까운 호흡기를 통해 문제를 일으키기도 한다. 이와 관련 화장품경찰관 폴라 비가운의 도움말로 미세먼지에 대항하는 실질적인 생활습관을 알아본다.

■ 현관에 머리빗 놓기

우선 현관에 브러쉬나 머리빗을 두자. 미세먼지가 많은 날 외출했다면 거실로 들어가기 전 현관에서 빗질하고 남은 미세먼지를 제거하는 것이 필수다.

머리카락은 피부만큼 외부환경에 오래 노출되는 부위다. 겨울철에는 특히 정전기로 인해 미세먼지가 더욱 쉽게 달라붙는다. 머리카락은 코, 입 등 호흡기와 가깝고 얼굴에 계속 닿아 트러블을 일으킬 수 있다. 머리카락에 잔뜩 붙은 미세먼지를 제거하지 않고 침대에 눕거나 소파에 앉으면 미세먼지는 그대로 집안에 남아 피부를 자극하고 체내로 유입될 위험이 있다.

■ 클렌징오일으로 세안하기

메이크업한 피부에 붙은 미세먼지를 효과적으로 제거하려면 자극적이지 않은 순한 클렌징 오일로 노폐물을 녹여주는 ‘오일세안’을 하는 것이 좋다. 얼굴 세안 전 손등, 손톱, 손가락 사이 등을 먼저 깨끗이 씻는 것은 기본이다.

세안 시 오일을 너무 오래 롤링하거나 박박 문지르는 행동은 모공에서 빠져나온 노폐물을 다시 피부로 흡수시킬 우려가 있어 피해야 한다. 또 이중세안은 필요 이상으로 피지를 제거해 피부를 미세먼지에 취약하게 할 수 있으니 한 번에 꼼꼼하게 클렌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 로션·자외선차단제로 피부방패 씌우기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는 요즘, 스킨케어 단계에서 모이스처라이저와 자외선차단제로 피부에 보호막을 씌워주는 것은 필수다. 평소 로션을 바르지 않는 남성도 이때만큼은 보호막을 입혀주자. 이러한 모이스처라이저와 자외선차단제는 미세먼지가 피부를 직접 자극하는 가능성을 낮춰 줄 수 있다.

■ 물광·윤광 메이크업은 ‘참아주세요’

이 시즌에는 피부를 촉촉하고 빛나게 표현하는 윤광·물광 메이크업을 피하는 것이 좋다. 촉촉한 만큼 피부에 미세먼지를 잘 달라붙게 만드는 것이 사실이다. 메이크업 마무리에는 파우더나 팩트를 이용해 피부표면을 보송보송하게 마무리하는 것을 추천한다. 메이크업 시 베이스 단계에서 프라이머로 모공과 요철을 메워주는 것도 한 방법이다.

■ 항산화제로 유해환경 ‘철벽방어’

항산화제는 피부가 손상을 입는 것을 예방해 줄 수 있다. 노화예방 성분으로 알려진 항산화제는 산화진행을 방지해 세포를 보호하는 데 큰 도움을 준다. 또 얼굴홍조 등 붉은기를 완화하고 진정시켜 이미 손상이 진행되고 있는 피부에도 효과적이다.

화장품 전문가 폴라 비가운은 다양한 항산화제를 많이 사용할수록 피부에 이롭다고 설명한다. 이는 여러 연구를 통해서도 밝혀진 사실이다. 피부를 손상시키는 오염요인이 다양한 만큼 이에 대항할 수 있는 각각의 항산화제가 필요한 것.

폴라초이스는 항산화제 연구자료를 통해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다양한 피부타입에 맞는 항산화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특히 유용한 항산화제가 골고루 섞인 세럼라인은 안티에이징은 물론 보습·영양 공급에도 효과적이며 유해환경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데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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