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활 타오른 ‘미투운동’ 대안 마련 위해 한자리에”
“활활 타오른 ‘미투운동’ 대안 마련 위해 한자리에”
  • 백영민 기자·이은혜 인턴기자
  • 승인 2018.02.05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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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젠더폭력대책TF 현장간담회 개최

더불어민주당 원내 젠더폭력대책 태스크포스(위원장 남인순·간사 정춘숙)는 6일 ‘서지현 검사 사건 이후 #미투 운동, 향후 대안 마련을 위한 현장간담회’를 개최한다.

최근 서지현 창원지검 통영지청 검사(연수원33기)는 검찰 내부 인트라넷과 방송을 통해 안태근 전 검사장의 성추행 범죄를 폭로했다. 국민들은 ‘#미투’(MeToo․성폭력 고발 캠페인)에 동참하며 서 검사에게 지지를 나타내고 있다.

앞서 2016년 말에도 온라인에서 ‘#00_내_성폭력’ 해시태그를 이용한 네티즌들의 피해 고백이 있었다. 이러한 움직임에도 피해자는 여전히 허위소문 유포 등 2차 피해에 노출되는 것이 현실이다.

더불어민주당 젠더폭력대책 태스크포스(TF)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1년 전 ‘#문화예술계_내_성폭력 문제 말하기’ 이후의 변화와 한계를 조명한다. 또 정재계 모든 분야가 동참하고 있는 ‘미투’ 운동의 향후 대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현장간담회는 우원식 원내대표의 인사말과 젠더폭력대책TF 경과보고 순서로 진행된다. 또 여성문화예술연합 정책실의 이성미 시인, 신희주 영화감독이 ‘지난 1년간 #문화예술계_내_성폭력 운동 이후의 변화와 대안제시’라는 주제로 자신들의 경험을 털어놓는다.

이어서 한국여성노동자회 김명숙 노동정책국장, 한국여성의전화 고미경 대표, 한국여성단체연합 백미순 대표, 한국성폭력상담소 김혜정 부소장, 이주여성인권센터 강혜숙 대표, 장애여성 공감의 배복주 대표가 참석하여 향후 대안마련을 위한 논의를 이어간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젠더폭력대책TF는 지난해 9월 젠더폭력과 관련된 법률논의를 신속하게 논의하기 위해 출범했다.

젠더폭력대책TF는 현재 남인순 위원장(보건복지·여성가족), 정춘숙 간사(보건복지·여성가족)와 금태섭(법제사법·여성가족), 고용진(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 박경미(교육문화체육관광·여성가족), 이재정(여성가족·행정안전), 표창원(행정안전), 홍익표(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 의원으로 구성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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