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발적 기부금 운영프로그램 통해 학자금 첫 후원
카프성모병원이 알코올회복자의 지원을 위해 조성된 자발적 기부금 운영 프로그램 ‘두드림(Do Dream)’을 통해 첫 학자금 후원 대상자를 선정하고 2일 후원금 전달식을 열었다.
두드림은 알코올중독환자의 치유와 사회복귀를 돕고 그 가족을 후원할 목적으로 지난해 첫발을 내디뎠다. 알코올회복자의 본인교육비, 자녀학자금 등을 지원하며 운영위원회에서 지원대상자를 심사·선정한다.
첫 지원대상자로 선정된 김샛별(가명) 씨는 2016년 4월 KARF 여성거주시설인 향나무집에 입소했다.
김 씨는 1년여의 시간동안 단주에 대한 목적과 열망을 갖고 알코올중독 극복을 위해 노력해왔다. 특히 진로를 모색하던 중 자신과 비슷한 상황에 처한 여러 사람들을 돕고 싶은 꿈을 갖게 됐으며 대학교 사회복지과에 지원해 최종합격하게 됐다.
카프성모병원 두드림은 첫 후원금 전달식을 시작으로 향후 알코올회복자들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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