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병원이 운영하는 서울특별시 보라매병원(원장 김병관)이 2017년 응급의료기관 최종평가에서 최우수등급인 A등급을 받았다.
이번 평가는 보건복지부가 전국 115개 응급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보라매병원은 ▲안전성 ▲효과성 ▲환자중심성 ▲적시성 ▲기능성 ▲공공성 등 6개 부문·13개 지표로 이뤄진 응급의료 수행능력 평가에서 종합등급 A등급을 획득했다.
또 ▲감염관리의 적절성 ▲전원의 적절성 ▲응급시설의 적절운용 ▲보호자 대기실의 편리성 ▲환자만족도 조사의 적절성 ▲NEDIS·자원정보 신뢰도 등 6개 지표에서 전국 115개 기관 중 1위를 기록했다.
김병관 원장은 “보라매병원 응급의료센터는 서울시에서 유일하게 취약계층을 위한 공공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며 “약자를 위한 의료진의 노력으로 이번 평가에서 좋은 결과를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를 대표하는 응급의료기관으로 더욱 발돋움할 수 있도록 미진한 부분을 개선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보라매병원은 지난해 2월 격리병실 개선·초기평가진료실 마련·보호자대기실 추가설치 등 응급진료와 감염예방을 위한 리모델링을 완료했다. 또 2014년부터 서울시의 지원을 받아 ‘응급실 서비스디자인 사업’을 도입해 일반·외상·중중·프라이버시 환자구역을 구분하기도 했다.
저작권자 © 헬스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