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중앙의료원-KOICA, 이라크 중환자 전문의료서비스 역량강화사업 ‘첫발’
순천향대중앙의료원-KOICA, 이라크 중환자 전문의료서비스 역량강화사업 ‘첫발’
  • 유대형 기자 (ubig23@k-health.com)
  • 승인 2018.02.09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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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중앙의료원과 KOICA는 이라크 중환자 전문의료서비스 역량강화사업에 관한 첫 미팅을 진행했다. 이날 내·외부 전문가 20여명은 ▲사업의 중기전략 ▲세부 실행계획 ▲전문가 컨설팅 등을 자세히 논의했다.

순천향대중앙의료원은 8일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함께 준비하고 있는 이라크 중환자 전문의료서비스 역량강화사업의 첫발을 뗐다.

이라크사업의 총괄을 맡은 의료원 국제의료기획단은 이날 순천향대서울병원 신관1층에서 이라크 중환자 전문의료서비스 사업프로젝트에 관한 첫 모임을 가졌다.

이날 자리에는 내·외부 전문가 20여명이 참석해 ▲사업의 중기전략 ▲세부 실행계획 ▲전문가 컨설팅 ▲역량개발 프로그램 등을 자세하게 논의했다.

이라크 중환자 전문의료서비스 역량강화사업은 2017년부터 2023년 12월까지 3600만달러 규모의 사업이다. 이라크 바그다드 지역에 중환자진료를 할 수 있는 전문병원을 세우고 의료질을 높이기 위한 역량강화사업도 함께 추진한다. 사업의 궁극적인 목표는 ‘건강한 삶을 위한 보편적 의료 보장’ 이다.

사업관리자는 순천향대서울병원 소아청소년과 이우령 교수가 맡고 사업관리보조는 김용현 국제사업팀장, 보건의료 컨설팅 부문은 방덕원 심장내과 교수가 책임진다.

각 분야별 의사는 순천향대부천병원 김호중 응급의학과 교수, 순천향대서울병원 외과 조성우 교수, 간호사는 주은향 중환자실 수간호사, 약사는 김미정 약제팀장 등이 사업기간 동안 연2회 현지 교육 10회, 국내 초청교육 5회를 담당한다.

의료기자재, 사무용품, 병원 전산시스템 등 기자재는 별도의 전문가를 꾸려 진행하고 병원 건립 병원행정 분야는 에이치엠엔컴퍼니가 병원운영방안, 재정분석 등 보고서를 정리 할 예정이다.

사업관리자인 이우령 교수는 “이라크 중환자 전문병원 프로젝트는 기간과 예산면에서 역대급 사업이기 때문에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그동안 여러 나라에서 수행했던 PMC 용역 사업의 모든 노하우를 쏟아 국가 협력관계를 공고히 하는데 이바지하고 이라크 내에 순천향의 휴머니즘이 흐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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