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도 몸도 녹이는 밸런타인데이, 건강초콜릿은 어떨까
마음도 몸도 녹이는 밸런타인데이, 건강초콜릿은 어떨까
  • 김진주 객원기자 (dona_quixote@k-health.com)
  • 승인 2018.02.14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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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토핑재료들로 완성된 초콜릿(촬영협조: 망원동 꼼작).

오늘은 밸런타인데이다. ‘제과업체의 상술’이라는 비난도 많지만 밸런타인데이는 어느덧 그냥 넘어가면 서운한 기념일로 자리잡았다. 오늘은 비단 연인뿐 아니라 친구와 동료 간에도 달콤한 초콜릿을 주고받으며 우정과 의리를 확인하는 날이다. 특히 올해는 설 명절과 겹쳐 명절선물로 초콜릿을 주고받는 이들도 적지 않을 듯하다.

당분과 열량이 높은 초콜릿은 충치와 비만의 주범으로 지목되며 건강과는 거리가 먼 음식으로 인식돼 왔다. 하지만 최근 들어 다크초콜릿에 풍부한 항산화물질인 폴리페놀이 혈관건강증진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도 나왔다. 폴리페놀은 다크초콜릿 외에도 각종 베리류 등 과일, 채소에도 풍부하다. 단 초콜릿은 당분과 열량이 높아 너무 많이 먹어서는 안 된다.

현미떡, 견과류, 감(말랭이) 등 건강에 좋은 초콜릿 토핑재료들(촬영협조: 망원동 꼼작).

특별한 날 마음을 담아 초콜릿을 주는 것도 큰 행복이다. 초콜릿의 달콤함에 건강을 담아보는 것은 어떨까. 아직 추운 날씨이니 몸을 따뜻하게 하는 생강(청), 대추(정과), 감(말랭이)를 넣어 훈훈한 ‘온기충전 초콜릿’, 비타민이 풍부한 모과(청), 유자(청), 크랜베리, (건)살구 등을 넣어 새콤달콤한 ‘생기충전 초콜릿’, 아침을 거르기 쉬운 사람을 위해 현미떡, 볶은 현미, 견과, 무화과 등을 넣어 속을 든든하게 하는 ‘영양충전 초콜릿’. 이 중 택일해도 좋고 3가지 다 시도해도 좋다.

※촬영은 시각적 측면을 고려해 화이트초콜릿을 활용했지만 건강측면에서는 당분함량도 적고 폴리페놀이 함유된 다크초콜릿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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