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 뉴스] 당당하게 카페모카 시키는 당신...문제는 비만 유발하는 '당분'
[카드 뉴스] 당당하게 카페모카 시키는 당신...문제는 비만 유발하는 '당분'
  • 유대형 기자 (ubig23@k-health.com)
  • 승인 2018.02.15 10: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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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대신 카페모카 마시면 안 될까?”
밥 대신 달콤한 음료나 초콜릿으로 칼로리를 섭취하려는 사람이 있습니다. 칼로리기준표로 계산해보면 밥 한공기와 카페모카가 같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당 함량’을 생각해보면 이러한 습관은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평소 당 땡기는 이유
사람들은 평소 피곤하거나 스트레스를 받으면 자연스레 단것을 찾습니다. 우리가 단 음식을 찾는 이유는 뇌 활동에 사용되는 에너지가 포도당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초콜릿 먹으면 행복하다?
또 단 음식을 먹으면 세로토닌과 도파민 등의 호르몬이 분비되는데 이는 향정신성의약품 복용과 유사한 정신적 만족감을 느끼게 해줍니다. 흔히 피곤할 때 초콜릿을 먹으면 행복한 이유가 바로 이 때문입니다.
 
비만 부르는 인위적 단맛
하지만 설탕처럼 인위적인 단맛은 체내칼슘을 배출시키고 면역력을 떨어뜨립니다. 그리고 지나치게 먹을 경우 비만으로 이어질 수 있어 섭취량을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세계보건기구 “당 섭취 줄여야”
세계보건기구는 최근 1일 권장 당분섭취량을 25g로 발표했습니다. 너무 지나친 제한인 것 같지만 국내성인의 일일평균 당섭취량은 61.6g에 달합니다 케이크, 마카롱, 과일스무디, 아이스크림 등 당이 함유된 디저트를 많이 먹기 때문입니다
 
케이크 한 조각이면 하루 당섭취량 충분
이중 케이크에 들어가는 당류는 5~23g입니다. 케이크 한 조각이면 하루 당섭취량으로 충분합니다. 하지만 케이크는 보통 달콤한 음료, 초콜릿 등과 함께 먹기 때문에 권장섭취량을 초과하기 쉽습니다.
 
비만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모든 당분을 계산해 먹는 것이 최선입니다. 하지만 보통사람이 모든 디저트의 당 함량을 외우거나 매번 인터넷을 검색하기란 매우 어려운 일입니다. 대신 즐겨먹는 음식의 당 함량을 기억해두면 편리합니다.

어경남 가정의학과 전문의 

"절대 먹으면 안 된다는 금기음식을 정하는 순간 오히려 그 음식이 더 먹고 싶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케이크 한 조각을 주 1회만 먹는 습관을 들이거나 건강한 식습관을 며칠간 잘 유지한 자신에 대한 포상으로 달콤한 카페모카 한 잔을 선물하는 등 스스로 당분섭취를 조절하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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