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연한방병원 청연의학연구소, 씨와이, 대전대 둔산한방병원 임상시험센터가 21일 대전대 둔산한방병원 임상시험센터에서 업무협약식을 진행했다.
세 기관은 업무교류·협력연구를 위해 추진된 이번 협약을 기점으로 ▲임상연구의 공동 수행 ▲개발프로젝트의 공동수행 ▲기타 상호 교류협력 가능분야 발굴 등에서 협력할 계획이다.
특히 연구중심 제약기업으로 한의계에서 주목받고 있는 씨와이가 함께해 임상연구로 한의약의 과학화·산업화까지 이뤄지는 산학연협력모델을 구축했다.
이날 협약식은 고용준 청연의학연구소장, 윤영희 씨와이 대표, 박양춘 대전대 둔산한방병원 임상시험센터장이 참석했다. 업무협약식 이후에는 윤영희 대표의 ‘미래한의학을 위한 산학연 협력모델 제안’ 강의가 이어졌다.
협약식에서 박양춘 센터장은 “청연의학연구소, 씨와이와 한의약발전을 위해 이번 협약을 맺었다”며 “앞으로 두 기관과 한의약 연구는 물론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윤영희 씨와이 대표는 “한의약 과학화, 세계화를 핵심가치로 내세운 씨와이에는 다양한 연구가 필요하다”며 “현재 시작점에 있는 기업으로서 여러 유관기관의 도움을 받아 한의약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고용준 소장은 “청연의학연구소는 최근 연구진들을 대거 영입하며 본격적인 연구중심 한방병원으로 거듭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한의약이 더욱더 발전하는 계기를 마련하고 청연한방병원, 청연의학연구소도 발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청연한방병원은 청연의학연구소를 필두로 2016년 6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광주‧전남지역에서 대학병원을 제외한 한방병원 중 최초로 ‘의약품등 임상시험 실시기관’으로 지정됐다. 현재 임상시험심사위원회(IRB)를 구축하고 한의약 연구에 힘쓰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