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약품 퀴놀론계 항생제 ‘자보란테 정’, 신약개발상 대상
동화약품 퀴놀론계 항생제 ‘자보란테 정’, 신약개발상 대상
  • 유대형 기자 (ubig23@k-health.com)
  • 승인 2018.02.28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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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약품의 퀴놀론계 항생제 자보란테 정이 대한민국신약개발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받았다.

동화약품의 국내 23호 신약 퀴놀론계 항생제 ‘자보란테 정(자보플록사신 D-아스파르트산염)’이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 주최 제 19회 대한민국신약개발상 시상식에서 신약개발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자보란테 정은 COPD(만성폐쇄성폐질환) 급성악화 치료제로 기존 퀴놀론계 항생제 대비 우수한 항균력과 안전성이 입증됐다. 또 복용하기 편하고 글로벌 항생제시장에서의 성장가능성 등 경제적 가치가 높은 점을 인정받아 대상을 받았다.

복용편의성에서는 5일 이내의 약물투여기간만으로도 충분한 효과를 나타내 2015년 보건복지부가 인증하는 ‘보건신기술(NET)’로 선정됐다.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지역사회획득성 폐렴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 3상 계획허가를 받기도 했다.

COPD 급성악화 치료제는 약 50조원에 달하는 글로벌 항생제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고 있다. 동화약품은 2007년 미국 퍼시픽 비치 바이오사이언시스(Pacific Beach BioSciences)사에 자보란테 정 기술이전 계약체결에 이어 최근 중동 및 북아프리카 12개국과 중국 등에 라이선스 및 공급계약을 맺었다.

한편 동화약품은 2001년 국산 3호 신약 간암치료용 방사성의약품 ‘밀리칸 주’로 제 3회 대한민국 신약개발상 대상을 수상한 데 이어 자보란테 정으로 한번 더 받는 쾌거를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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