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트로닉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이 857억 7231만원으로 전년 대비 1.5% 증가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적자전환했다.
루트로닉 관계자는 “매출은 전년대비 내수는 5.5% 감소하고 수출이 4.5% 증가했다”며 “인원증가에 따른 고정비증가와 제품론칭에 따른 무형자산상각비가 증가하면서 영업손실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는 주식보상원가만 21억원이 증가했다”며 “원달러환율 하락에 따른 외화 관련 손실이 당기순손실에 영향을 줬고 2016년에는 일회성인 강스템바이오텍 주식처분 이익 53억원이 있었던 것도 악화요인 중 하나다”고 설명했다.
루트로닉은 피부·성형분야 제품판매를 위해 미국·일본·중국·독일에 현지법인을 운영하고 있으며 미국에 설립한 루트로닉비전을 통해 안과 분야 글로벌임상을 준비 중이다. 이외에도 미국의 초소형 내시경 및 카테터 전문회사 바이오비전 지분 51%, 중국 지방 정부와 설립한 루동 루트로닉 메디컬 테크놀로지에 7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한편 회사는 이날 열린 이사회에서 보통주 1주당 15원의 결산배당을 결정했다. 배당금총액은 7억3408만원이다. 상장우선주는 1주당 151원을 배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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