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제약사, 다양성·양성평등·워라밸 중심 기업문화 이끈다”
“글로벌제약사, 다양성·양성평등·워라밸 중심 기업문화 이끈다”
  • 유대형 기자 (ubig23@k-health.com)
  • 승인 2018.03.07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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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 세계 여성의 날 맞아 기업문화 인식조사·기업문화 우수사례 발간
글로벌제약사들이 긍정적인 사회변화를 이끌고 있다.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의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제약사가 일반기업보다 다양성·양성평등·워라밸 등을 중점으로 우수한 기업문화를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이하 KRPIA는 ‘세계 여성의 날(3월8일)’을 맞아 글로벌제약사들의 기업문화 인식조사 보고서와 기업문화 우수사례를 발간해 긍정적인 사회변화를 이끄는 모습을 공개했다.

먼저 글로벌제약 기업문화 인식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제약사는 ▲다양성 (나이, 성별, 직급에 관계없이 동등한 기회와 보상 제공) ▲양성평등 (양성평등한 투명한 인사 및 승진 평가) ▲워라밸 (일·가정 양립 가능한 유연한 근무환경 구축) 등에서 일반기업보다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우수한 기업문화는 직원만족도와 업무효율향상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직원의 가정과 삶에서 행복도를 높이는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글로벌제약사의 양성평등을 중시하는 공정한 인사·승진평가 과정이 주목할 만한다. 조사결과 글로벌제약사의 여성고용인원 비율은 45%이고 여성임원비율은 약 53%로 나타났다. 반면 일반기업에서 여성고용인원 비율은 약 36%이고 여성임원비율은 17%로 더 낮았다. 성별의 다양성이 높을수록 직원만족도와 회사가치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지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 글로벌제약사들은 직원들이 일과 생활을 즐겁게 병행할 수 있도록 유연한 근무환경을 제공하고 있었다. 글로벌제약사 기업문화 우수사례를 보면 배우자 출산휴가 제도, 육아휴직 제도, 육아기 근로기간 단축 제도, 시간선택제, 시차출퇴근제, 탄력근무제, 재택 및 원격 근무제 등 다양한 직원복지 프로그램을 시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최근 일·가정의 양립을 위한 가족친화적 지원이 다양해지고 있었다.

KRPIA 아비 벤쇼산 회장은 “다양성·양성평등·워라밸 등의 사회문화는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이는 개인, 가정, 정부의 노력과 기업들도 적극적으로 나서서 사회문화 변화를 이끄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글로벌제약사는 앞으로도 다양성·양성평등·워라밸의 기업문화를 보다 더 강화하고 이러한 기업문화 물결이 사회 저변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글로벌제약 기업문화 인식조사 보고서와 글로벌제약사 기업문화 우수사례는 KRPIA 홈페이지 통합자료실에서 다운로드 받아 더 자세히 볼수 있다.

한편 글로벌제약 기업문화 인식조사 보고서는 글로벌 제약사(259명) 및 제약 이외 업종(400명)에 종사하는 근로자 총 659여명을 대상으로 1차 온라인 설문조사(2016년11월~2017년5월)와 각 그룹에서 선발된 응답자에 대한 정성조사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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