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진제약-한양대약대, ‘퇴행성뇌질환 치료신약 개발’ 공동연구 착수
삼진제약-한양대약대, ‘퇴행성뇌질환 치료신약 개발’ 공동연구 착수
  • 유대형 기자 (ubig23@k-health.com)
  • 승인 2018.03.07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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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진제약과 한양대약대는 ‘알츠하이머성 치매를 포함한 퇴행성뇌질환 신약개발을 위한 공동연구 상호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으로 연구에 돌입한다.

삼진제약 중앙연구소와 한양대학교 약학대학 하정미 교수팀이 ‘알츠하이머성 치매를 포함한 퇴행성뇌질환 신약개발을 위한 공동연구 상호협약’을 체결해 본격적으로 연구에 착수한다.

고령화사회에 진입하며 퇴행성뇌질환으로 인한 사회적비용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이에 치매 및 파킨슨씨병을 포함한 퇴행성뇌질환에 대한 근원적인 치료제개발이 절실한 상황이다. 실제로 치매를 앓는 노인은 지속적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하지만 현재까지 발병 후 진행속도를 늦추는 증상완화제만 개발됐을 뿐 병리의 원인을 제거하는 근본적인 치료제가 없는 실정이다.

삼진제약 중앙연구소와 한양대학교 약학대학은 이번 연구협약을 통해 신경세포 파괴억제 및 인지기능 개선효력을 가진 새로운 개념의 First-in-Class 퇴행성뇌질환 치료제 개발연구를 진행한다.

연구는 아밀로이드와 타우 등 독성단백질에 의한 뇌신경세포의 사멸자체를 억제해 인지기능을 개선하고 퇴행성뇌질환의 병리학적 문제점을 근본부터 치료하는 것으로 초점이 맞춰질 예정이다. 특히 삼진제약은 이미 한국생명공학연구원과 공동연구를 통해 아밀로이드와 타우 단백질의 축적을 동시에 저해하는 새로운 기전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이번 한양대학교와의 공동연구로 퇴행성뇌질환 분야의 경쟁력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삼진제약 중앙연구소 기민효 연구소장은 “이번 공동연구를 통해 성공적으로 후보물질을 도출하고 연쇄적으로 진행되는 신경세포괴사를 억제하는 치료제가 개발된다면 글로벌신약으로서의 충분한 가치를 가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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