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 국제 심포지엄에서 ‘나노복합점안제’ 임상 2상 결과 발표
휴온스, 국제 심포지엄에서 ‘나노복합점안제’ 임상 2상 결과 발표
  • 유대형 기자 (ubig23@k-health.com)
  • 승인 2018.03.12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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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안구건조증치료제보다 치료효과 유의해…국내 임상 3상 순항으로 2019년 출시 예정
휴온스가 국제 안과 심포지엄에서 나노복합점안제의 임상 2상 결과를 발표했다. 국내 임상을 주도한 서울성모병원 주천기 교수는 ‘다인성 안구건조증에 대한 눈물막 보호 효과 및 항염 효과를 통한 복합 치료의 안전성과 유효성’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휴온스글로벌 자회사 휴온스가 1일~3일 이스라엘 텔아비브에서 개최된 ‘제14회 국제 안과 심포지엄(ISOPT Clinical : The International Symposium on Ocular Pharmacology and Therapeutics)'에서 '나노복합점안제(HU-007)'의 임상2상 결과를 발표했다.

ISOPT Clinical은 세계적으로 권위를 인정받는 국제 안과심포지엄으로 14년의 명성을 자랑한다. 매해 세계석학들과 의료진이 모여 안과학계와 의료계에서 주목받는 의약품·의료장비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학술적 견해를 공유한다.

이번 나노복합점안제(HU-007)의 임상2상결과 프레젠테이션은 지난해 12월 유럽안과 학회발표에 이어 국제 안과심포지엄으로부터 초청받아 이뤄졌다. 세계안과학계 및 의료계에서 점안제시장에 대한 전망 및 휴온스 나노복합 점안제(HU-007)에 대한 관심이 드러났다.

특히 나노복합점안제(HU-007)의 국내 임상을 주도하고 있는 서울성모병원 안과 주천기 교수가 국내 임상 2상에서 확인된 ‘다인성 안구건조증에 대한 눈물막 보호 효과 및 항염 효과를 통한 복합 치료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주제로 발표했다.

주천기 교수는 중등도 이상의 안구건조증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국내 임상 2상에서 기존 사이클로스포린 단일제 대비 사이클로스포린 사용량을 줄이면서도 우수한 눈물막보호효과와 항염효과 등의 복합치료작용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또 위약군과 대비해 통계학적으로도 유의한 각막염색점수의 변화를 나타냈으며 완치효과를 의미하는 ‘100% Clearance’ 환자비율도 높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평균 입자 20nm이하의 나노입자화를 통해 흔들어 사용할 필요가 없어 복약편의성이 증대되었다는 점도 강조했다.

주천기 교수는 “미세먼지 등 환경적 요인에 따른 다인성 안과질환이 늘고 있어 치료제시장도 복합치료가 가능한 약제중심으로 재편될 것이다“며 ”추세에 따라 복합제개발이 활발히 이뤄져야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발표에 앞서 주천기 교수는 지난 12월 유럽안과학회에서도 국내 임상 2상에서 확인된 '다인성 안구건조증에 대한 눈물막 보호 효과 및 항염 효과를 통한 복합 치료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주제로 포스터발표를 진행해 주목받았었다.

휴온스가 개발 중인 나노복합점안제(HU-007)는 사이클로스포린 및 트레할로스를 포함한 복합점안제로 안과용 나노복합조성물의 제조법 및 치료에 대한 국내 특허를 완료했다. 현재 해외 특허등록을 위한 심사가 진행 중이다. 지난해 10월 국내 임상 3상 IND 승인을 받아 현재 국내 7개 대학병원에서 임상 3상을 진행 중이며 2019년 식약처의 신약허가 및 국내출시를 목표로 두고 있다.

휴온스 엄기안 대표는 “세계적으로 권위를 인정받는 국제 안과 심포지엄에서 휴온스의 독자적인 기술력으로 연구개발 중인 나노복합점안제의 임상 2상 결과를 발표해 뜻 깊다”며 “임상 2상 결과만으로도 세계적으로 큰 관심을 받고 있는 만큼 3상도 성공적으로 완료해 안구건조증 치료제 세계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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