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약품이 17일 오후 3시 서초동 야마하아티스트서비스 서울에서 ‘봄의 설레임을 연주하다’ 주제로 제105회 아트엠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콘서트의 주인공은 전설의 바이올리니스트 야사 하이페츠 Jascha Heifetz, 루돌프 쿠엘만 Rudolf Koelman의 계보를 잇는 바이올리니스트 윤동환이다. 그는 스위스 취리히 국립음대에서 최고 점수로 학사·석사과정을 마친 후 동대학의 최고 연주자과정에서 심사위원의 만장일치를 받으며 졸업한 인재다.
윤동환 바이올리니스트는 2009년 이탈리아에서 열린 PremioCitta di Padova 국제 음악콩쿠르에서 바이올린 부문 2위를 차지하며 해외무대에서 두각을 드러냈다. 국내에서는 제 26회 음악저널 신인음악상을 수상했고 2016년에는 삼성 라이징스타시리즈 아티스트로 선정돼 삼성전자 인재개발원 콘서트 홀에서 리사이틀을 진행하기도 했다.
현재는 KCO(구 서울 바로크 합주단), 스위스 ZHdK Strings, 트리오 가이스트의 멤버이자 충남대학교 겸임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또 선화예술학교를 포함해 경기예술고등학교, 안양예술고등학교, 덕성여자대학교 등 각지에서 후학 양성에 힘쓰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 윤동환 바이올리니스트는 피아니스트 김재원과 헨델과 모차르트의 바이올린 소나타 및 크라이슬러의 사랑의 슬픔, 존 윌리엄스의 쉰들러 리스트 등 다양한 색채가 느껴지는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현대약품 관계자는 “이번 공연에서는 다가오는 봄을 물씬 느낄 수 있을 것이다”며 “아름다운 바이올린 선율과 함께 설렘 가득한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아트엠콘서트는 2009년부터 시작한 현대약품의 지속적인 문화공헌사업으로 지금까지 국내외 최정상 연주자들을 초청해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였다. 현대약품은 아트엠콘서트를 통해 지난 11월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문화예술후원우수 기관으로 재인증받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