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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토피피부염, 일반 만성질환 아닌 ‘난치성질환’”아토피피부염협회 박영립 회장. 잘못된 인식 개선해야
백영민 기자·이은혜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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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3.13  17:2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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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에서 아토피피부염환자를 만나기란 어렵지 않다. 그래서인지 이를 ‘조금 괴로운’ 정도의 만성질환으로 여기는 시선도 존재한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아토피피부염을 난치성질환으로 인식해야한다고 주장한다. 

아토피피부염은 주로 유아기나 소아기에 시작되는 만성적인 재발성·염증성피부질환이다. 피부장벽기능 손상, 선천·후천면역 부조화, 유전적 요인, 환경적 요인 등이 복잡한 상호작용을 일으켜 발생한다. 

가장 흔한 증상은 가려움증이며 심한 경우 수면장애로 이어지기도 한다. 만성으로 진행되면 반복해서 긁은 부위가 두꺼워지는 태선화가 발생할 수 있다. 

   
대한아토피피부염학회 박영립 회장(순천향대부천병원 피부과 교수)은 “아토피피부염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바로잡아 환자들의 고통을 최소화해야한다”고 설명했다.

대한아토피피부염학회 박영립 회장(순천향대부천병원 피부과 교수)은 “아토피피부염은 전신적인 신체질환이며 정서상태에도 영향을 주는 난치성질환”이라며 “잘못된 지식 때문에 치료를 기피하는 환자가 많다”고 설명했다.  

박영립 회장에 따르면 각종 매체에서 쏟아지는 잘못된 정보는 환자가 치료기회를 놓치는 원인 중 하나다. 이는 결국 심각한 가려움과 홍반, 색소침착으로 이어져 대인관계와 경제활동에 큰 지장을 준다고. 

박영립 회장은 “아토피피부염이 있다면 급격한 온도변화(목욕탕, 사우나, 고온샤워)를 피하고 미지근한 물로 20분 내에 목욕을 마치는 것이 좋다”며 비누보다는 중성에 가까운 세정제를 사용하고 보습제는 하루 2번 이상 발라야한다”고 조언했다. 피부에 직접 닿는 옷은 모직이 아닌 순면을 쓰는 것이 낫다”며 손발톱은 짧게 깎고 실내온도는 18~21도, 습도는 40~60%로 조절해야한다”고 덧붙였다.

현재 주로 시행되는 아토피피부염치료법은 보습제, 국소 및 전신 스테로이드, 전신 항히스타민제, 국소 및 전신 면역조절제, 광선치료 등이다. 하지만 전통적인 치료로는 효과를 못 보는 환자들도 있어 이를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임상시험이 계속되고 있다.

박영립 교수는 “아토피피부염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바로잡아 환자들의 고통을 최소화해야한다“며 ”앞으로 활발한 연구를 통해 지속적으로 새로운 치료가이드라인을 제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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