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중전화부스에서 미세먼지 모니터링을?“
“공중전화부스에서 미세먼지 모니터링을?“
  • 백영민 기자·양미정 인턴기자
  • 승인 2018.03.14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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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공중전화부스, 공기질 관리거점으로 탈바꿈

그렉터와 효성ITX가 전국 1000여개 공중전화부스를 개조해 미세먼지측정기와 사물인터넷(이하 IoT) 플랫폼 인프라를 구축하는 ‘안심부스 미세먼지 IoT사업’을 공동추진한다. 

기존 공기환경모니터링시스템은 항공기, 산, 고층빌딩에 설치된 일기예보센서를 활용했기 때문에 실제 생활공간오염도와 큰 차이가 발생했다. 하지만 ‘안심부스 미세먼지 IoT솔루션’은 평소 사람들이 많이 오가는 시내중심지, 생활·업무공간 주변 안심부스에 설치돼 현장의 대기오염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안심부스 미세먼지 IoT솔루션’은 평소 사람들이 많이 오가는 시내중심지, 생활·업무공간 주변 안심부스에 설치돼 공기오염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측정된 미세먼지농도는 AI로 관리돼 미세먼지가 악화하면 사전경고메시지를 보내는 알람서비스를 한다. 오늘 외출해도 되는지, 약속장소의 공기질은 어떤지, 마스크를 챙겨야할지 등 스마트한 건강가이드기능도 제공할 예정이다.

그렉터와 효성ITX는 최근 서울 주요도심지역에 파일럿제품을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안에 1000개 이상 설치할 예정이다. 또 매년 수량을 1~2만개까지 확대해 촘촘한 미세먼지감시망을 구축할 방침이다.

그렉터 관계자는 “효성ITX와 홍대입구·합정동 등 서울시 5개 번화가에 안심부스를 설치·운영한 결과 시스템안정성은 물론 사용편의성도 좋은 것으로 평가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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