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 제환준 교수팀, 인터벤션학회서 라이브시술 선봬
서울대병원 제환준 교수팀, 인터벤션학회서 라이브시술 선봬
  • 유대형 기자 (ubig23@k-health.com)
  • 승인 2018.03.15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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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 총 4건 협착질환 인터벤션시술 생중계…홍콩에서 수백명 의사들 참관
서울대병원 제환준 교수팀은 LINC Asia-Pacific 2018에서 총 4건의 인터벤션 라이브시술을 진행했다. 이번 시술은 서울대병원 현장에서 생중계하고 홍콩에서 수백여명의 의사들이 참관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서울대병원 영상의학과 제환준 교수팀이 13~15일간 홍콩에서 열린 ‘LINC Asia-Pacific 2018(아태지역 말초혈관질환 인터벤션 학회)’에서 총 4건의 인터벤션 라이브시술을 선보였다.

LINC Asia-Pacific 2018는 국제 인터벤션 학회인 ‘LINC’의 아태지역 학회로 매년 수백여명의 국제 의료진과 다국적 혈관치료기구 회사들이 혈관질환 관련 인터벤션치료와 시술법을 공유하는 자리다. 올해는 우리나라, 독일, 중국에서 각각 라이브케이스를 시연했다.

이번 시술은 서울대병원 현장에서 생중계하고 홍콩에서 수백여명의 의사들이 참관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서울대병원 영상의학과 제환준·허세범 교수팀과 혈관외과 민승기·안상현 교수팀은 13일 서울대병원에서 대퇴동맥 협착질환에 대한 인터벤션치료법을 라이브로 선보였고 14일에는 장골동맥, 대퇴동맥, 중심정맥 협착질환에 대한 3건의 인터벤션 라이브시술을 추가로 진행했다.

제환준 교수는 “해외 혈관질환 인터벤션 관계자들이 모인 자리에서 라이브시술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 기쁘다”며 “총 4건의 시술이 성공적으로 진행된 것은 영상의학과와 혈관외과 간의 협진 덕분이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대병원은 여러 과별 협진시스템으로 최선의 치료법을 찾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라이브시술에는 약물코팅풍선카테터 '루토닉스’가 사용돼 눈길을 끌었다. 2015년 10월 보험적용 승인을 받아 국내서 널리 쓰이고 있는 바드코리아 루토닉스는 미국에서 최초로 FDA승인을 받은 말초혈관질환 약물코팅풍선카테터다. 루토닉스는 우수한 임상적 예후로 새로운 치료옵션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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