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주뿐 아니라 어떤 음식과 만나도 훌륭한 조화를 이루는 치킨. 아이들이 좋아하는 재료와 만나면 맛 좋은 친구가 된다. 치킨은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우리 아이가 한 눈에 반할만한 치킨활용조리법 3가지를 소개한다.
■치킨+밥=치밥
맛도 좋지만 조리법도 간단한 치밥은 먹다 남긴 치킨도 끝까지 맛있게 먹을 수 있어 활용도가 높다. 밥에 치킨과 소스, 참기름, 김가루, 잘게 다진 치킨무를 넣고 기호에 따라 파채를 추가해 열심히 비비면 든든한 한 끼 식사로 제격이다.
특히 ‘굽네 갈비천왕’은 달콤짭짤한 소스로 아이들의 입맛을 제대로 저격하고 있다. 최근 공개된 굽네치킨 TV광고에서도 가수 윤종신이 밥을 거부하는 아이에게 치밥을 선사하며 맛있는 먹방을 선보였다.
■치킨+크림=크림파스타
가늘고 긴 면은 '호로록' 먹는 즐거움에 우리 아이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멸치육수에 면을 넣은 잔치국수도 좋지만 아이들에게는 그저 어른음식일 뿐. 하지만 맛있는 치킨에 면을 넣으면 얘기가 달라진다.
오늘 시킨 치킨이 너무매워 자녀가 잘 먹지 못한다면 크림을 넣어 매콤함을 해결해보자. 잘게 찢은 매콤한 치킨에 크림과 삶은 스파게티면을 넣고 볶으면 "한 그릇 더 주세요!"라고 외치는 아이 목소리를 들을 수 있을 것이다.
■치킨+치즈=피자
고소한 맛을 내며 쭉 늘어나는 치즈는 아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식재료다. 치킨에 맛있는 치즈를 더한 '치킨피자'로 우리 아이에게 보는 재미와 먹는 재미를 충족시켜주자.
식빵이나 토르티야에 양파, 피망, 올리브 등 각종 채소와 순살치킨을 얹는다. 그 위에 모차렐라치즈 및 체더치즈로 풍성하게 덮어 예열된 오븐에서 구워내면 끝! 아이는 이 '영양만점 치킨피자'를 통해 평소 싫어하던 채소도 자연스럽게 먹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