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뇌혈관질환 예방하는 7가지 방법
심뇌혈관질환 예방하는 7가지 방법
  • 유대형 기자 (ubig23@k-health.com)
  • 승인 2018.03.16 11: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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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칙적으로 운동하면 심장근육이 단련되고 증가한 혈류가 혈관내벽을 자극해 혈액순환이 원활해진다. 운동은 주 3일 이상, 하루 30분 이상 하는 것이 좋다.

뇌출혈, 뇌경색, 심근경색, 협심증 등은 겨울철 발병률이 높은 심뇌혈관질환이다. 실제로 추운 날씨는 혈관을 수축시켜 뇌혈관 또는 심장혈관에 이상을 초래한다. 하지만 날씨가 따뜻해져도 평소 혈압이 높거나 당뇨병을 앓는 경우, 비만이나 고지혈증 등 만성질환이 있다면 심뇌혈관질환 발병률이 높아질 수 있다.

심뇌혈관질환은 발병하는 순간 응급상황을 맞게 된다. 치료골든타임이 있어 이를 지키지 않을 경우 치명적인 신체손상을 일으킬 수 있으며 심하면 사망에 이를 수 있다.

■좋은 생활습관 들이기

따라서 먼저 발병위험인자를 체크하고 미리 예방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중요하다. 심뇌혈관질환 예방을 위해서는 건강하고 젊은 혈관을 유지해야한다. 따라서 올바른 생활습관을 유지하고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등 만성질환을 제대로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금연하기

특히 담배연기는 혈관노화의 주범으로 꼽힌다. 담배연기에는 200여 가지의 인체유해물질이 함유돼 있다. 특히 체내유해산소 생성을 촉진, 혈관내막을 손상시켜 동맥경화증위험을 높인다. 흡연은 혈류량을 감소시켜 심장근육에 산소부족을 초래함으로써 심장발작위험도를 일반인의 2배까지 높인다. 따라서 심뇌혈관질환을 예방하려면 금연이 필수다.

■과음 피하기

과음도 혈관건강을 해치는 주범이다. 적당한 음주는 심혈관계질환 예방에 도움을 주기도 하지만 장기간 과음하면 심장근육이 약해져 알코올성심근증에 걸릴 수 있다. 혈액에 중성지방이 많아져 고혈압, 심장병, 뇌동맥질환은 물론 뇌출혈, 뇌경색의 위험이 높아진다.

■높은 콜레스테롤음식 제한하기

콜레스테롤이 지나치게 높은 음식도 제한하는 것이 좋다. 삼겹살, 갈비, 닭껍질 같은 기름진 육류나 달걀노른자, 오징어, 새우, 버터 등 콜레스테롤이 다량 함유된 식품은 혈중콜레스테롤수치를 높여 혈관내벽에 플라크를 생성한다. 플라크는 혈관내경을 좁히고 혈관을 굳게 만들어 혈류를 방해한다.

PMC박종합병원 박진규 원장은 "비만은 심뇌혈관질환을 부추기는 주요위험인자다”며 “특히 내장지방은 유해물질을 분비하거나 혈액에 녹아 동맥경화를 일으키고 당과 지질대사이상을 불러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병 등의 주요원인이다"고 강조했다.

■식이섬유 충분히 섭취하기

식이섬유가 풍부한 채소, 과일, 잡곡은 충분히 먹는 것이 좋다. 식이섬유는 장에서 소화되지 않고 장에 있는 지방을 가둬 배설시킨다. 또 지방흡수를 줄이고 혈중콜레스테롤을 낮추는 효과가 있다.

■싱겁게 먹기

지나친 염분섭취는 혈압을 높인다. 따라서 소금, 간장, 화학조미료 등의 사용량을 줄이고 젓갈류, 가공식품, 소금에 절인 어육류, 라면 등은 가능한 한 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규칙적으로 운동하기

규칙적으로 운동하면 심장근육이 단련되고 증가한 혈류가 혈관내벽을 자극해 혈액순환을 원활하게한다. 또 혈관이 확장되고 유연해지며 혈관에 좋은 콜레스테롤인 고밀도지질단백수치가 높아지고 혈관을 손상시키는 혈압과 혈당은 떨어진다. 운동은 주 3일 이상, 하루 30분 이상 하는 것이 좋다. 걷기나 조깅, 자전거타기, 수영 같은 유산소운동을 권장한다.

평택의 유일한 응급의료기관인 PMC박종합병원 박진규 원장은 "비만은 심뇌혈관질환을 부추기는 주요위험인자로, 특히 복부비만을 일으키는 내장지방의 경우 유해물질을 분비하거나 혈액에 녹아 동맥경화를 일으키고 당과 지질대사이상을 불러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병 등을 유발하는 주범"이라며 "현대인을 괴롭히는 스트레스 역시 동맥을 수축시켜 혈관에 부담을 주기 때문에 각별히 신경써야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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