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구로병원 이재관 교수, “말기암환자에게 힘이 되기를…”
고대구로병원 이재관 교수, “말기암환자에게 힘이 되기를…”
  • 유대형 기자 (ubig23@k-health.com)
  • 승인 2018.03.22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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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에 3000만원 기부한 고대구로병원 산부인과 이재관 교수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에 기부금을 전달한 이재관 교수는 “말기암환자의 고통을 나누고 희망을 주는 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고대구로병원 산부인과 이재관 교수가 오늘(22일) 말기암환자를 위해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에 3000만원을 기부했다.

이재관 교수는 “돌아가신 어머니의 임종을 호스피스에서 지켰다”며 “말기암환자의 고통을 나누고 희망을 주는 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암치료기간 동안 환자와 가족이 겪는 고통과 불안은 이루 헤아릴 수 없다”며 “투병과 간호로 육체적·정신적으로 힘들어 하는 암환자 가족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줄 수 있는 사회적 노력과 제도적 지원이 이어지길 기원한다”고 강조했다.

고대구로병원 한승규 병원장은 “크고 작은 나눔이 이어지면서 말기암환자들에게 큰 위안이 되고 있다”며 “희망을 키우는 아름다운 동행에 더 크고 따뜻한 마음이 모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재관 교수는 자궁경부암 등 여성암 국내 최고 권위자로 이름이 났다. 대한산부인과학회 산하 여성건강미래위원회 초대 위원장으로 다문화가정과 저소득층 여성에게 자궁경부암 예방백신 무료접종, 국내외 의료봉사 등을 이끌며 의료소외계층 암 예방사업을 펼치며 공공의료 강화에 앞장섰다.

특히 13세 여중생 대상으로 자궁경부암 예방백신 시범사업을 비롯한 국가필수예방접종 지원사업을 추진하는 등 여성건강과 국민복지 향상을 위한 적극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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