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의 필수의약품 접근성 강화해야”
“환자의 필수의약품 접근성 강화해야”
  • 백영민 기자·이은혜 인턴기자
  • 승인 2018.04.03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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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수 의원, 오늘(3일) 필수의약품 접근성강화 정책토론회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광수 의원(민주평화당)이 오늘(3일) 국회의원회관에서 ‘국제사회 필수의약품 접근성강화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국제보건의료현장 필수의약품 접근성강화와 공익적 가치 중심의 필수의약품 공급기반 확대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김광수 의원은 “우리나라를 비롯한 국제사회의 의약품시장은 이윤기반 R&D로 인해 공익목적 의약품개발에 진척이 없는 상황”이라며 “정부 및 공공분야의 주도적 역할과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토론회는 환자의 의약품접근성을 저해하는 제도적 장벽을 진단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늘 토론회는 서울대학교 권순만 교수가 좌장을 맡은 가운데 국경없는 의사회 나탈리에르놀 액세스캠페인 정책국장이 ‘환자의 의약품접근성을 저해하는 제도적 장벽에 대한 고찰’, 목원대학교 의생명보건학부 권혜영 교수가 ‘필수의약품공급의 어려움해소를 위해 나아갈 방향’, 유제만 신풍제약 대표이사가 ‘공익적 가치중심 의료연구실현에 있어서 민간기업의 역할 및 제언’을 주제로 각각 발표했다.

나탈리에르놀 정책국장은 “인도적 의료지원에서 마주치는 접근성문제는 크게 부재, 부적정한 가격, 부적합한 형태에서 비롯된다”고 지적한 뒤 “모든 R&D정책에서 의약품접근성 향상이 논의돼야한다”고 말했다. 

이어진 지정토론에는 이화여자대학교 배승진 약학대학 교수, 한국국제협력단 정우용 사업개발이사, 보건복지부 조태익 국제협력관이 토론자로 나서 ‘국제사회 필수의약품지원·접근성강화·의약품관리 역량강화’에 대한 의견을 주고받았다.

한편 이번 토론회는 민주평화당 김광수 의원을 비롯해 더불어민주당 권미혁 의원·정춘숙 의원, 자유한국당 김명연 의원, 바른미래당 김삼화 의원, 최도자 의원, 정의당 윤소하 의원, 국경없는의사회, 국회아동여성인권정책포럼이 공동주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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