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병증 유발하는 류마티스관절염 '조기발견'이 답
합병증 유발하는 류마티스관절염 '조기발견'이 답
  • 백영민 기자·이은혜 인턴기자
  • 승인 2018.04.05 16: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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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마티스관절염은 퇴행성관절염과 달리 발병원인이 명확하지 않다. 의학계에서는 자가면역 조절기능장애를 가장 큰 이유로 보고 있다. 어떤 원인에 의해서든 면역력오류가 나타나면 체내면역균이 세균, 바이러스 대신 신체를 공격한다는 것. 특히 관절윤활막을 공격할 경우 염증이 발생하는데 이것이 바로 류마티스관절염이다.

■생명 위협하는 합병증으로까지 이어져

류마티스관절염은 관절통증과 함께 몸살, 전신피로감이 동반되는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손가락, 손목, 발목 등 작은 관절이 붓고 통증이 발생한다. 기상 후 손 강직이 30분 이상 지속되며 세 부위 이상의 관절에 통증과 부종이 나타나면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류마티스관절염이 악화되면 관절마디가 휘는 등 기능적 장애 뿐 아니라 만성통증, 피로감, 우울감, 식욕부진도 함께 나타날 수 있다. 또 호흡기, 심혈관계, 신경계에도 이상을 일으켜 심혈관계질환, 동맥경화, 골다공증, 폐렴 등 생명을 위협하는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류마티스관절염은 관절통증과 함께 몸살, 전신피로감 등을 동반하며 심혈관계질환, 동맥경화, 골다공증 등 합병증으로도 이어질 수 있다. 발병원인은 명확하지 않다. 

■조기발견과 꾸준한 치료가 ‘열쇠’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에는 약물요법과 수술요법이 있다. 대부분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와 진통제를 먼저 복용하지만 염증으로 인한 부종과 통증이 심할 경우 전문의 처방에 따라 소량의 스테로이드를 복용하기도 한다. 관절에 스테로이드주사처방을 내릴 때도 있다.

염증수치가 높으면 항류마티스 약을 복용하는데 이는 병 진행을 늦추고 마디변형도 막는 역할을 한다. 2가지 이상의 약을 장복해야하기 때문에 후유증에 주의해야하며 무릎관절손상이 심하면 관절내시경수술, 인공관절수술 등을 고려할 수 있다.

부천연세사랑병원 권세광 병원장은 “무릎염증과 통증이 심한 경우 관절내시경을, 손상으로 뼈가 부딪히면 인공관절수술을 받을 수 있다”며 “합병증이 나타나지 않도록 조기발견해 꾸준히 치료하는 것이 류마티스관절염을 이겨내는 열쇠”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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