잦은 소변으로 밤잠 못 자는 당신···다뇨증은 아닐까?
잦은 소변으로 밤잠 못 자는 당신···다뇨증은 아닐까?
  • 백영민 기자·이은혜 인턴기자
  • 승인 2018.04.06 12: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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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소변을 봤어도 이내 화장실로 되돌아가는 남성의 사례가 많다. 소변을 봤는데도 시원한 느낌이 들지 않아 괴로워하는 것. 특히 잦은 소변으로 인해 밤잠을 설쳐 크게 스트레스를 받는 경우도 있다. 심지어 일부는 소변을 참지 못하고 바지에 배설해 크게 당황하기도 한다. 수치심으로 인해 스트레스와 우울증에 시달리기도 한다.

이처럼 소변이 자주 마려운 증상을 다뇨증이라 부르다. 다뇨증은 통상 주야간빈뇨, 야간뇨 등을 포함한다. 급박뇨로 인해 소변을 참지 못 하고 바지에 배설하는 경우도 흔하다. 소변이 자주 마려운 증상은 특히 어린이에서 흔하다. 긴장, 스트레스증가로 인한 자율신경계 자극 등이 원인이다. 성인의 경우 카페인, 자극적인 음식 등이 다뇨증을 일으킬 수 있다.

대화당한의원 이은주 원장은 “성인의 경우 카페인, 자극적인 음식 등이 다뇨증을 일으킬 수 있다”며 “다뇨증은 저절로 완치되는 경우가 거의 없기 때문에 요도세척요법 등 치료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다뇨증의 예방 및 관리요령은 취침 2~3시간 전 과일이나 수분섭취를 제한하는 것이다. 또 저녁식사는 가급적 빨리 하는 것이 좋다. 맵거나 짠 음식을 피하고 특히 고칼슘·고염식은 야간뇨를 일으키기 때문에 자제해야한다. 주간에는 소변을 억지로 참지 말고 규칙적으로 화장실에 가는 것이 바람직하다.

만일 다뇨증이 심하다면 정밀검사 후 요도세척요법 등 적합한 치료법을 선택해야한다. 다뇨증은 저절로 완치되는 경우가 거의 없어 적극적으로 치료에 나서야한다.

대화당한의원 이은주 원장은 “요도세척요법 시 다뇨증개선을 위해 세척치료 외에도 한방의에서는 침, 뜸, 약침요법 등을 보조적으로 병행하기도 한다”며 “약물이 요도와 전립선에 머무는 상태를 15분 이상 유지한 후 배출시키는데 약물의 농도와 시간은 환자병증에 따라 조절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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