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재단이 의정부캠퍼스 및 부속병원 건설공사를 이어가기로 결정했다.
지난해 12월 을지재단은 의료정책변화로 인한 경영불투명성을 이유로 의정부캠퍼스와 부속병원 공사를 잠정중단했다. 이후 재단 내부에서는 ‘미래성장동력이 될 의정부캠퍼스 공사중단은 있을 수 없다’는 여론이 형성됐다.
의정부시 역시 지난달 공사재개를 지지하는 시민 3483명의 서명을 을지재단에 전달했다. 을지대학교 을지병원, 을지대학교병원 노조도 공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는 의사를 표현했다. 그 결과 학교법인 을지학원 이사회는 ‘공사 잠정중단 철회’ 안건을 의결, 25일 기숙사 및 관사동 상량식이 열릴 예정이다.
을지대학교 홍성희 총장은 “재단산하기관 구성원 사이에서 공사를 계속 추진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높았다”며 “향후 양질의 교육과 의료서비스로 의정부 주민들에게 보답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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