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박영하 박사의 숭고한 정신, 기억하겠습니다”
“故 박영하 박사의 숭고한 정신, 기억하겠습니다”
  • 유대형 기자·이은혜 인턴기자
  • 승인 2018.04.11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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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지재단 설립자 故 박영하 박사, 국립대전현충원 ‘4월의 현충인물’ 선정

국립대전현충원이 을지재단 설립자 故 범석 박영하 박사를 ‘올해 4월의 현충인물’로 선정했다.

이번 증정식은 10일 국립대전현충원 현충문 귀빈실에서 이뤄졌다. 자리에는 박준영 을지대학교 설립자, 홍성희 을지대학교 총장, 권율정 국립대전현충원장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을지재단 설립자 故 범석 박영하 박사가 ‘올해 4월의 현충인물’로 지정됐다. 국립대전현충원은 매달 현충인물을 선정, 국가를 위한 숭고한 정신을 기리고 있다. 

박영하 박사는 1956년 서울 을지로4가에 ‘박산부인과의원’ 개원한 것을 시작으로 을지재단을 의료·교육기관으로 발전시켰다.

또 개인재산이었던 병원을 모두 공익법인으로 전환해 의료공익화에 앞장섰다. 6.25전쟁 당시 의대동문들과 함께 의용군을 조직해 군의관으로 평양탈환작전에 참전하는 등 국가를 위한 소명을 다하기도 했다. 이같은 공을 인정받아 1999년 국민훈장 모란장·2008년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받았으며 2013년 국립대전현충원 국가사회공헌자묘역에 안장됐다.

박준영 설립자는 “고인의 숭고한 정신을 받들어 의료향상과 교육발전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립대전현충원은 국가를 위한 희생을 기억하고 청소년에게 올바른 역사인식을 심어주기 위해 매달 현충인물을 선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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