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온타리오주-베이리스 메디컬, 혁신의료기술 개발 나선다
캐나다 온타리오주-베이리스 메디컬, 혁신의료기술 개발 나선다
  • 유대형 기자 (ubig23@k-health.com)
  • 승인 2018.04.16 11: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100억원 규모 파트너십 체결…메디컬 혁신센터 설립 및 신제품라인 개발 예정
캐나다 온타리오주는 캐나다 의료기기 제조기업 ‘베이리스 메디컬’과 신규시설 건립 및 상품개발을 약속하는 1100억원 규모의 의료기술 혁신파트너십을 맺었다.

캐나다 온타리오주는 캐나다 의료기기 제조기업 ‘베이리스 메디컬’과 신규시설 건립 및 상품개발을 위한 의료기술 혁신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베이리스 메디컬은 순환기내과, 방사선 및 척추 수술에 사용되는 캐나다 의료기기 개발·제조업체다. 연구개발과 제조를 동시에 수행할 수 있는 의료기술 기업이다.

온타리오 주는 약 1억3천만 캐나다달러(한화로 약1100억원) 규모에 달하는 이번 프로젝트에 일자리 창출펀드로 최대 946만 캐나다달러(한화로 약 80억원)의 융자과 774만 캐나다달러(한화로 약 65억원)에 해당하는 교부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투자로 베이리스사는 ‘베이리스 메디컬 혁신 센터’를 설립하고 온타리오 주 미시사가 지역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할 예정이다. 또 4가지 세계 최초 기술을 포함한 다수의 신제품 라인을 개발할 계획이며 유럽과 아시아 등 새로운 글로벌시장 진출도 모색할 전망이다. 온타리오 주와 베이리스간 파트너십은 2016년 이후 이번이 두번째며 이번 프로젝트는 2023년 여름에 완료될 예정이다.

온타리오 주 연구혁신과학부 스티븐 델 두카 장관은 “베이리스 메디컬 같은 혁신기업을 지원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이번 파트너십으로 온타리오주가 다방면에서 환자를 돕고 지역 내 신규 일자리 창출 및 경제 성장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베이리스 메디컬 크리스 샤 회장은 “이번 온타리오 주 정부와의 파트너십은 향후 베이리스가 나아가야 할 방향성을 정립할 수 있는 계기다”며 “베이리스 메디컬 센터를 통해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의학기술의 글로벌 선두주자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온타리오 의료혁신전략 윌리엄 차넷스키 부장은 “베이리스 같은 지역의 혁신기업 덕분에 온타리오주가 글로벌 의료기술의 장(場)으로 변하고 있다”며 “이러한 협력으로 의료신기술을 보다 빠르게 도입하고 환자치료를 돕는 등 의료시스템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온타리오 주는 고용 및 성장 계획의 일환으로 향후 10년 동안 9억 캐나다달러(한화로 약7600억)를 증액해 일자리 창출 펀드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펀드를 통해 다양한 회사들이 지역 내 약 7만여개의 일자리를 창출·유지할 것으로 기대되며 약 90억 캐나다달러(한화로 약 7조원) 이상의 민간부문투자를 활용하는 등 온타리오 비즈니스 성장을 지원할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