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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바로3의 항염증효과 기전, 과학적 연구로 밝혀지다자생 척추관절연구소 연구진 “항염증효능 기전 규명…유력한 치료물질 자리매김 기대”
유대형 기자  |  ubig23@k-health.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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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4.16  16:5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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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생한방병원 척추관절연구소 정화진∙고원일 연구팀은 신바로3의 임상효능에 대한 과학적 기전을 규명했다.

‘악마의 발톱’이라는 별명을 가진 천수근은 항염증, 진통, 항산화 등 효과가 있어 관절염치료 등에 사용된다. 이를 가수분해해 개발한 ‘신바로3(Shinbaro3)’의 항염증효과·치료기전이 과학적으로 규명돼 눈길을 끈다.

자생한방병원 척추관절연구소 정화진∙고원일 연구팀은 오늘(16일) 신바로3의 임상효능에 대한 과학적 기전을 규명했다. 신바로는 현재 다양한 염증성질환·근골격계질환에 쓰이고 있으며 약침형태로 관절염이 있는 환부에 직접주사하면 빠른 효과가 나타난다.

신바로3는 하르파고사이드(harpagoside)로부터 하르파자이드(harpagide)와 시나믹산(cinnamic acid)을 분리해 만들어졌다. 천수근과 하르파고사이드, 하르파자이드, 시나믹산의 항염증효과는 알려졌었지만 효과가 어떠한 기전을 통해 나타나는지는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엇다.

이에 연구팀은 신바로3의 항염증효과를 알아보기 위해 LPS처리한 RAW 264.7 대식세포를 이용했다. 그리고 활성질소생성과 염증지표 단백질 ‘iNOS, COX-2’ 등의 발현정도를 측정했다.

RAW 264.7 대식세포는 염증과 관련된 실험에서 흔히 사용되는 세포주며 LPS는 주로 실험실 환경에서 RAW 264.7 대식세포에 염증 반응을 일으키기 위해 사용된다. TLR4는 여러 염증성질환의 면역반응을 조절하는 단백질이며 LPS가 TLR4와 결합해 염증반응을 유도한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신바로3가 같은 양의 천수근보다 활성질소 억제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항염증 효과가 크다는 것을 말한다.

연구팀은 LPS로 자극한 RAW264.7 대식세포주를 이용해 신바로3의 활성질소 생성에 대한 억제효과를 조사했다.

그 결과, 신바로3는 같은 양의 천수근보다 우월한 활성질소 억제효과를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에 따르면 200∙400∙800∙1,000μg/ML 농도에서 신바로3는 천수근보다 뛰어난 항산화효능을 보였으며 고농도로 갈수록 활성질소 생성억제효과가 높았다. 이는 신바로3가 농도의존적으로 항염증효과를 갖는다는 것을 나타낸다.

활성질소는 염증반응의 주요매개체다. 정상환경이라면 다양한 세포기능을 조절하는 신호로서 기능을 하지만 지나친 생성은 관절, 장내 상피, 호흡기상피 등에서 질병을 유발한다.

또 염증유발에 관여하는 유전자 COX2와 iNOS의 발현도 차단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COX2, iNOS 등 염증성 매개물질의 전령 RNA(mRNA) 발현이 LPS자극에 상승했지만 신바로3 처리를 한 결과 다시 감소했다. TNF-alpha 및 IL-1beta와 같은 염증성 사이토카인도 염증과정매개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염증성 사이토카인의 mRNA 발현도 LPS자극에 의해 상승했지만 신바로3에 의해 감소하는 항염증효과가 나타났다.

이처럼 신바로3는 같은 양의 천수근보다 월등한 항염증효능 및 뛰어난 안전성을 보였다. 하지만 연구팀은 이러한 특성이 가수분해 과정에서 나타난 것인지에 대해서는 추가연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최근 보고된 여러 연구에 따르면 MRI 등 영상진단에서 보이지 않는 화학적 변화인 ‘국소적 만성염증성 변화’가 실제 임상증상을 유발하는 원인 중 하나도 지목되고 있다. 이는 국소조직의 만성염증을 해소하지 않고서는 증상이 재발하기 쉽다는 뜻이다.

   
이번 연구성과는 염증조절 관련 SCI급 국제학술지 ‘Mediators of Inflammation’ 최신호에 게재됐다.

이번 연구에서는 신바로3의 항염증효능을 실험연구로 확인했으며 이는 신바로3 약침이 근골격계 통증질환에서 재발을 일으키지 않는 근본치료가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다.

자생한방병원 척추관절연구소 하인혁 소장은 “이번 연구는 신바로3가 갖는 임상적 효능에 대한 과학적 기전을 규명했다는 점이 의의가 있다”며 “이번 결과에 따르면 신바로3는 활성질소 생성억제, COX2 억제 등 염증반응기전을 조정해 항염증효능을 나타내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기전이 밝혀짐으로써 신바로3는 유력한 항염증 치료물질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연구성과는 염증조절 관련 SCI급 국제학술지 ‘Mediators of Inflammation’ 4월호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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