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진료과중심 진료체계의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 여러 의사들이 협력하는 ‘다학제통합치료’가 각광 받고 있다. 다학제통합진료는 환자의 질환과 관련 있는 각 과 임상전문의가 모여 진단과 치료방법을 논의하는 것이다.
부산온종합병원 역시 ‘암 다학제치료시스템’에 나섰다.
온종합병원 암병원 혈액종양내과 김성근 과장은 “유방암의 경우 유방외과, 혈액종양내과, 치료방사선과, 유방성형외과, 영상의학과 등 의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각종 데이터를 공유하고 논의를 거쳐 최적의 치료법을 찾아낸다”며 “환자나 가족들이 치료과정에 깊이 관여할 수 있다는 점도 다학제치료시스템의 특징”이라고 말했다.
온종합병원은 이번달 초 혈액종양내과진료도 개시했다. 혈액종양내과 전문의의 역할이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기 때문. 혈액종양내과는 빈혈, 혈소판 감소, 응고장애 같은 혈액질환 등을 다루는 혈액내과와 위, 대장, 간 등의 악성종양(고형암)을 다루는 종양내과를 함께 일컫는 진료과이다.
한편 온종합병원은 본격적인 암 다학제통합치료 시행을 앞두고 18일 오후 2시 온종합병원 15층 정근홀에서는 한국원자력의학원 장원일 교수, 삼성서울병원 안용찬 교수 등이 초청돼 최신 방사선 암 치료 동향과 암 다학제통합치료에 대해 다룰 예정이다. 또 온종합병원 암통합치료센터 류성열 센터장(방사선종양학과), 암연구소 주영돈 소장(혈액종양내과), 혈액종양내과 김성근 과장 등도 패널로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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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당장 치료받을일없지만 누구나 있을수있는일이기에 앞으로 암치료에대한 부담은 없을것같아 반갑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