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의대, 개교 90주년 나타낸 엠블럼 공식선포
고려대의대, 개교 90주년 나타낸 엠블럼 공식선포
  • 유대형 기자 (ubig23@k-health.com)
  • 승인 2018.04.16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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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구한 역사·미래의 비전 상징…현재의 사명·건강한 미래 구현의지 다져
고대의대는 90주년 엠블럼을 발표했다. 개교 90주년을 형상화한 엠블럼은 고대의대의 비전·희망·역사 등을 표현했다.

고대의대가 오늘(16일) 의대본관 로비에서 주요 보직자, 학생, 교직원이 모인 가운데 90주년 엠블럼을 공식선포했다.

손호성 교무부학장의 개회사로 시작된 이날 행사는 ▲이홍식 의과대학장 식사 및 엠블럼 공식 선언 ▲이기형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치사 ▲나춘균 의과대학 교우회장 축사 ▲90주년 엠블럼 현판 제막 순으로 이어졌다.

이날 공개한 엠블럼은 개교 90주년을 맞아 숫자 ‘90’을 형상화했다. 사방으로 뻗치는 빛은 미래의 비전과 희망을 나타내며 그라데이션 색상은 고대의대의 역사와 진취적인 이미지를 표현했다.

또 민족과 사회를 위해 노력한 유산을 바탕으로 건강한 인류사회를 구현한다는 뜻의 ‘Legacy(유산)’, ‘Commitment(사명)’, ‘Future(미래)’ 키워드도 공표했다.

사방으로 뻗치는 빛은 미래의 비전과 희망을 나타내며 그라데이션 색상은 고대의대의 역사와 진취적인 이미지를 표현했다.

이홍식 학장은 “고대의대의 연원은 1928년 세워진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의사 교육기관 조선여자의학강습소다”며 “이처럼 시대의 부름에 응답하며 90년 무구한 역사를 이어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늘 발표된 엠블럼이 구성원들 가슴에 영원히 기억되기를 소망한다”며 “자랑스러운 전통을 계승하면서 사명을 되새기고 미래의학을 개척하는 의지를 다지겠다”고 강조했다.

이기형 의무부총장·의료원장은 “오늘은 구한말 여성을 위한 민족 최초 의학교육기관으로 탄생한 고대의대의 9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의 서막을 여는 날이다”며 “올해는 의대의 자랑스러운 역사를 바탕으로 미래의학을 선도하고 향후 100년을 이끌 가치를 실현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나춘균 의대 교우회장은 “여러 고대의대 가족의 노고 덕분에 민족과 박애라는 우리 학교의 소중한 자산을 알릴 수 있어 감회가 새롭다”며 “앞으로 열릴 행사가 성공적으로 진행되길 기원하며 우리 학교가 눈부신 위상을 가지고 전진할 수 있도록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고대의대는 올해 90년사 편찬, 국제학술대회, 역사 심포지엄, 보건의료 정책세미나, 의학도서관 리모델링 등 다채로운 기념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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