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신간] 미니멀 밥상
[헬스신간] 미니멀 밥상
  • 유대형 기자·이은혜 인턴기자
  • 승인 2018.04.18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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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재료·조리법·그릇 모두 적게 적게...미니멀 키친라이프
미니멀 밥상/누미하타 나오키, 시모죠 미오 지음/즐거운 상상/112쪽/1만3000원

꼭 필요한 물건만 소유하며 살아가는 미니멀라이프가 인기를 모으고 있다.

보통 옷과 신발, 생활용품 등을 버리고 정리하는 것으로 시작하지만 사실 더 중요한 것이 있다. 바로 식생활 미니멀라이프다. 

누구나 재료를 구입하고 음식을 만들며 그릇을 치우고 남은 재료를 보관하는 과정을 끊임없이 반복하며 살아간다. 즐겁기도 하지만 바쁜 현대인에게는 쉽지 않은 일상이다. 인스턴트나 배달음식만 냉장고에 가득한 이유이기도 하다.  

미니멀밥상은 ‘최소한주의’를 쓴 미니멀리스트 누마하타 나오키와 요리연구가 시모죠 미오가 함께 만든 책이다. 이들은 식재료를 변덕스럽게 고르지 않을 것, 조미료는 최소한으로만 쓸 것, 그릇과 조리도구도 최소한으로만 갖출 것 등을 권한다. 큰 노력 없이도 주방을 깔끔하게 유지하고 식비까지 절약하는 비결이다.

미니멀밥상은 단순하지만 질리지 않는 요리를 제안한다. 양파, 무, 당근, 버섯 등을 주재료로 한 밑반찬레시피 29가지와 달걀, 고기, 생선을 이용한 메인요리레시피 20가지는 담백하면서도 풍성하다. 잘 만들어 둔 밑반찬을 곁들여 풍성한 메인요리를 즐기는 방법도 눈에 띈다. 

잔뜩 장을 봤지만 어떤 음식을 만들어야할지 몰랐다면? 막상 요리하려니 번거롭다는 생각에 라면을 끓이는 것이 일상이었다면? 이제 미니멀밥상과 함께 식생활을 바꿔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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