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신마취환자에 대한 삽관성공률 ↑
전신마취환자에 대한 삽관성공률 ↑
  • 유대형 기자·이은혜 인턴기자
  • 승인 2018.04.18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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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가톨릭대병원 김유진 교수 ‘우창학술상’ 수상
대구가톨릭대병원 마취통증의학과 김유진 교수가 기관 내 삽관에 대한 논문으로 대한뇌신경마취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수상했다.

대구가톨릭대병원 마취통증의학과 김유진 교수는 대한뇌신경마취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우창학술상’을 수상했다. 우창학술상은 대한뇌신경마취학회에서 1년 동안 SCI/SCIE학술지에 우수한 논문을 게재한 저자에게 수여된다. 

김유진 교수의 논문주제는 ‘경추수술을 받는 환자에서 전신마취 시 기관 내 삽관방법에 대한 비교’다. 논문에 따르면 경추골절이나 경추척수증 같이 목의 과신전(관절각이 정상범위를 지나친 경우)·굴절 시 신경학적 증상 발생가능성이 높은 환자는 삽관에 특별히 주의해야한다.

하지만 마취 등으로 환자의식이 없는 상태에서는 신경학적 증상을 확인할 수 없다는 어려움이 있다. 김유진 교수는 연구를 통해 일반적인 전신마취에서 삽관 시 사용하는 직접후두경방법과 광봉방식의 장점을 결합했다. 이를 통해 마취 후 목이 고정된 상태에서도 삽관성공률을 높일 수 있었다.

김유진 교수는 “이번 연구가 학술적으로 인정받아 무척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활동으로 마취과학 발전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유진 교수가 발표한 논문은 지난해 9월 마취통증의학 분야 SCI국제저널 ‘Anesthesia and Analgesia’에도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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