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목동병원, “우즈베키스탄 아이들 건강 위해 나섭니다”
이대목동병원, “우즈베키스탄 아이들 건강 위해 나섭니다”
  • 유대형 기자 (ubig23@k-health.com)
  • 승인 2018.04.24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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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아동병원 컨설팅사업 시행기관으로 선정…정구영 교수가 현지 자문관으로 파견
이대목동병원이 우즈베키스탄 국립아동병원 컨설팅기관으로 지정받았다. 자문관 정구영 교수는 “선천성질환을 치료할 수 있는 병원 설립이 목적”이라고 말했다.

이대목동병원 산학협력단이 최근 우즈베키스탄 국립아동병원 운영 컨설팅사업 시행기관으로 선정됐다.

2014년부터 시작된 우즈베키스탄 국립아동병원 건립 사업은 우리나라 차관으로 지어지는 병원이다. 해외 병원 건립사업 중 차관이 1억 달러가 넘는 최초의 사업이다.

또 수출입은행의 유상차관과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의 무상지원이 이뤄져 유·무상사업이 복합적으로 진행되는 것도 처음이다.

이대목동병원은 건립사업이 시작된 2014년부터 병원건립계획 등의 초기작업에 참여했다. 특히 이대목동병원 응급의학과 정구영 교수가 현지 자문관으로 파견돼 사업에 관여했다.

정구영 교수는 “우즈베키스탄은 선천성 질환자가 많지만 치료수준이 열악한 편이다”면서 “이번 병원 건립으로 선천성 질환을 수술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병원을 만드는 것이 목적”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대목동병원은 매년 의료봉사단을 우즈베키스탄 안디잔 지역에 파견해 무료로 진료하고 있다. 선천성 장애를 가졌지만 현지에서 수술이 힘든 아이들을 우리나라로 초청해 무료 수술을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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